환노위 국감서.."4천만원 중 절반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은 11일 민간인 불법사찰사건 입막음을 위해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자금 4천만원 중 절반을 새누리당 노동위원이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 이동걸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현 경남지방노동위원장)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한 4천만원의 출처를 공개했다.
홍 의원이 확보한 노동부 장관실 소속 직원의 통장 거래내역 사본을 보면 2010년 9월 13∼16일 열린노무법인(1천만원), 박진주 열린노무법인 노무사(1천만원), 박영수 전 선진노사연구원 이사장(500만원), 구본건 전 근로복지공단 산재의료이사(500만원) 등이 총 3천만원을 입금했다.
홍 의원은 "열린노무법인의 대표는 전혜선 현 새누리당 노동위원이며, 박진주 씨는 전혜선 위원의 딸이자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사용한 대포폰 명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라며 "장 전 주무관에게 전달된 4천만원 중 절반이 전혜선 새누리당 노동위원에 의해 조성됐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1천만원은 이동걸 전 보좌관이 이우헌 전 선진노사연구원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접 현금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홍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 노동위원이 불법사찰 과정에서 대포폰을 제공하고 입막음을 위해 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새누리당 인사가 불법사찰에 깊숙이 개입돼 있어 새누리당이 민간인 불법사찰 물타기에 힘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걸 위원장은 범죄 혐의에 가담한 것이 확실한 만큼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장진수 전 주무관의 진술을 공개하면서 "장 전 주무관이 9월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최 전 행정관에게 전화로 돈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 이후인 13일부터 바로 입금이 시작됐다"며 "최 전 행정관은 16일 `서초역 부근에서 노동부 간부에게 돈을 받으라'며 이동걸의 전화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은 11일 민간인 불법사찰사건 입막음을 위해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자금 4천만원 중 절반을 새누리당 노동위원이 조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 이동걸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현 경남지방노동위원장)이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전달한 4천만원의 출처를 공개했다.
홍 의원이 확보한 노동부 장관실 소속 직원의 통장 거래내역 사본을 보면 2010년 9월 13∼16일 열린노무법인(1천만원), 박진주 열린노무법인 노무사(1천만원), 박영수 전 선진노사연구원 이사장(500만원), 구본건 전 근로복지공단 산재의료이사(500만원) 등이 총 3천만원을 입금했다.
홍 의원은 "열린노무법인의 대표는 전혜선 현 새누리당 노동위원이며, 박진주 씨는 전혜선 위원의 딸이자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사용한 대포폰 명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라며 "장 전 주무관에게 전달된 4천만원 중 절반이 전혜선 새누리당 노동위원에 의해 조성됐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1천만원은 이동걸 전 보좌관이 이우헌 전 선진노사연구원 사무총장으로부터 직접 현금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홍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새누리당 노동위원이 불법사찰 과정에서 대포폰을 제공하고 입막음을 위해 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새누리당 인사가 불법사찰에 깊숙이 개입돼 있어 새누리당이 민간인 불법사찰 물타기에 힘썼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걸 위원장은 범죄 혐의에 가담한 것이 확실한 만큼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장진수 전 주무관의 진술을 공개하면서 "장 전 주무관이 9월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최 전 행정관에게 전화로 돈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 이후인 13일부터 바로 입금이 시작됐다"며 "최 전 행정관은 16일 `서초역 부근에서 노동부 간부에게 돈을 받으라'며 이동걸의 전화번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꼴값떤다 이동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