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최근 비통신 부분 인수합병에만 집중하고, 통신분야에서는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석채 KT회장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정권교체를 앞두고 이석채 KT 회장의 '일방적인'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4년간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만 추진했는데, 정작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3분기 KT만의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4,09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00억 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때문에 비씨카드, KT렌탈 등 최근 기업합병은 단지 이 회장이 정권교체를 염두한 성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즉, 이 회장은 아이폰을 처음 도입해 반짝 성과를 거둔 것 외에는 통신 분야에서 혁신이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KT 관계자
- "이석채 씨는 탈통신으로 가겠다는 건데 비판적인 경영진들의 이야기를 옮기면 기업합병 밖에 더했냐 통신과 관련해 어떠한 혁신도 없었지 않았느냐 이렇게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
이 회장은 또 임기 동안 김은혜, 윤종화, 석호익 씨 등을 잇따라 주요 보직에 기용하면서 KT가 '낙하산 인사 수용소'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회장의 대구·경북 인맥으로 꼽히는 서유열 사장은 대포폰을 건넨 혐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KT내에서 확고한 2인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통신업계 관계자
- "정치권하고 연결된 이슈니까 특히 KT 회장은. (KT는)아무리 민영화 된 공기업이라지만 정권이 바뀌면 그 쪽 사람들을 심을려고 하니까…"
게다가 이 회장은 제주 세계7대경관 투표 국제전화와 관련해 'KT 공공성 공대위'로 부터 사기죄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지 불과 7개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 회장이 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통신업계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 기자 】
정권교체를 앞두고 이석채 KT 회장의 '일방적인'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4년간 공격적인 기업 인수합병만 추진했는데, 정작 주력 사업인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3분기 KT만의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4,099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00억 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때문에 비씨카드, KT렌탈 등 최근 기업합병은 단지 이 회장이 정권교체를 염두한 성과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즉, 이 회장은 아이폰을 처음 도입해 반짝 성과를 거둔 것 외에는 통신 분야에서 혁신이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KT 관계자
- "이석채 씨는 탈통신으로 가겠다는 건데 비판적인 경영진들의 이야기를 옮기면 기업합병 밖에 더했냐 통신과 관련해 어떠한 혁신도 없었지 않았느냐 이렇게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
이 회장은 또 임기 동안 김은혜, 윤종화, 석호익 씨 등을 잇따라 주요 보직에 기용하면서 KT가 '낙하산 인사 수용소'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회장의 대구·경북 인맥으로 꼽히는 서유열 사장은 대포폰을 건넨 혐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KT내에서 확고한 2인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통신업계 관계자
- "정치권하고 연결된 이슈니까 특히 KT 회장은. (KT는)아무리 민영화 된 공기업이라지만 정권이 바뀌면 그 쪽 사람들을 심을려고 하니까…"
게다가 이 회장은 제주 세계7대경관 투표 국제전화와 관련해 'KT 공공성 공대위'로 부터 사기죄로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지 불과 7개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 회장이 또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통신업계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기업 말아먹는 자질이라면 모를까
전문경영인의 자질은 0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