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이석채 KT 회장 '올해의 투기자본 앞잡이' 후보에 올라

회장님 밀어줍시다 2012.12.18 21:33 조회 수 : 25824

이석채 KT 회장이 한 시민단체에서 진행 중인 '2012 투기자본 앞잡이' 선정투표 후보에 올라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투기자본 앞잡이 및 투기자본 먹튀에 저항했던 수상후보들을 단체와 개인, 네 부문으로 나눠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는 홈페이지(http://www.specwatch.or.kr/korean/vote2012_write.php)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자정 12시에 마감된다.

 

이석채 회장은 '투기자본 앞잡이 개인부문' 후보에 올라와 있으며, 투기자본감시센터 측은 그 이유로 "KT 회장으로서 대주주인 외국계 투기자본을 위해 소비자에게는 고가의 통신요금을, 노동자에게는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 퇴출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이에 항의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에게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투표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기사 주소도 표시해뒀다. 이는 지난 6월 KT가 '죽음의 기업 KT·계열사 노동인권 보장과 통신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KT공대위)'와 'KT노동인권센터' 등 자사에 비판적인 시민단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던 것을 비판한 기사다.

 

KT 측의 고발 문제에 앞서, 이미 올해 초부터 이석채 회장과 KT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단체로는 금융소비자협회, 대학생사람연대, 사회당, 새로운노동자정당추진위원회, 저축은행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진보신당, 카드론보이스피싱피해자모임, 투기자본감시센터, KIKO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 등이 있다. 이들의 주장은 KT가 2002년 민영화된 이후 OECD 최고수준 통신비로 고배당을 지속하고 있고, '비밀퇴출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으며, 2009년 취임한 이석채 KT 회장이 '청와대 낙하산' 인사라는 것이다.

 

우선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민영화 이전인 2000~2002년에는 평균 15%였지만, 민영화 이후인 2003~2010년에는 평균 51%로 급증했다. 이는 민영화 이후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자사주가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는 조건에서 지분의 반을 가진 외국인 주주들이 사실상 최고 주주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KT는 1997년 이후 비밀퇴출프로그램 'CP'에 의해 퇴출된 직원과 자연감소분은 포함하지 않고도 2만9362명에 이르는 엄청난 인력을 회사 밖으로 내모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직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10년 이후 무려 20명의 직원이 자살, 돌연사, 과로사 등으로 사망했다는 주장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석채 회장 취임논란 문제는 그가 부임전 SK의 이사로 타 경쟁회사의 임원이었기 때문에 정관상 회장에 취임할 수 없었는데, 정관을 바꿔가면서까지 회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석채 회장은 김영삼 정권 때 민영화를 위해 김현철과 공모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지적이다.

 

한편, 이석채 회장과 KT에 맞서고 있는 KT 새노동조합은 '투기자본 먹튀에 저항 또는 감시활동' 단체부문 후보에, KT의 직원 퇴출프로그램 및 투기자본의 부당성을 제기한 권영국 변호사(민변 노동위원회)는 개인부문 후보에 올랐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404 감사원도 ‘7대 경관 투표, KT국제전화 아니었다’ 확인 [1] 진실 2013.01.02 3648
403 KT 기준 없는 연말 인사 논란 이석채퇴진 2013.01.02 6654
402 "새 정부 압박 우려가 현실로…" 노동계 불안 KT 세계 7대 경관 투표 의혹 제기 노조위원장 해고 노조탄압분쇄 2013.01.02 6447
401 ☆2013癸巳年희망☆<폭풍이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희망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문 병 란 2013.01.01 7077
400 KT 해고 이해관 "인수위 앞에서 항의할 것" [2] 이석채퇴진 2012.12.31 3656
399 靑출신 40명 2년새 `낙하산` 탔다…공기업 사장·공공기관장·고위 임원으로 재취업 낙하산반대 2012.12.31 5665
398 박봉에 시달리는 kt [2] 자유인 2012.12.30 4842
397 이해관 새노조위원장 끝내 해임한 KT를 규탄한다 [1] 참여연대 2012.12.29 27536
396 잔치는 끝났다. [1] 잔치끝 2012.12.28 3940
395 KT 올때 까지 다왔다 [3] 조하번 2012.12.28 3684
394 KT, 7대 자연경관 의혹 제보자 징계위 회부 논란 양심 2012.12.26 3585
393 기본급이 월 10만원이상 올랐는데, 년간 총수령액은 50만원 이상 줄었네요.. 노예천국 2012.12.26 3850
392 KT 공익제보자 수난…이번엔 징계위 회부 [2] 윤봉길 2012.12.26 3639
391 MB정부 정면비판 나서 박근혜 당선인 "낙하산 인사 잘못된 일"… 전문성 강조 [1] 낙하산퇴진 2012.12.26 11208
390 이해관 새노조위원장 재징계 추진하는 KT 참여연대 2012.12.25 3538
389 KT 이석채 회장, 유종하 전 장관 창립회사 가치 수십억 부풀려 ‘특혜 인수’ [3] The AsiaN 2012.12.21 3879
388 낙하산 심판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심판하자 2012.12.19 3711
» 이석채 KT 회장 '올해의 투기자본 앞잡이' 후보에 올라 회장님 밀어줍시다 2012.12.18 25824
386 한국이 참고할 '日정년퇴직자 연봉'이… [1] NTT그룹 2012.12.17 3742
385 < ★ 근로자퇴직급여보장法 32조2항에의한 의무교육을 실시하라 ~> [2]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2012.12.16 890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