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 / 문 병 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이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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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마라
그러면 답을 하듯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이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단다.
우리 시대에는 선생이 없다. 우리를 인솔할 지도자가 없다.
각기 개인화 되어 파편화 되어 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회 구성 요소요소가 다 각각 제 빛을 띠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 나아가야 한다.
그런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처럼
우리에게 손짓하는 희망가라는 이 詩
희망가를 오늘 새해 새벽 아침에도 한 모금 마시고
새해 첫날을 시작한다.
희망을 부르다 보면 희망이 성큼 제 방둑을 허물어뜨리고
어깨동무하고 있을지도...
희망을 노래하자 ! 희망에 살자 ? 비록 눈 앞이 어두워서 더듬거릴지 라도.....2013010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