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예상 밖 실적 저조…우려의 눈초리 짙어져<세계파이낸스>
KT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KT에 대한 전망에 대해 우려의 높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T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6% 급감한 510억원, 순이익은 54.8% 줄어든 9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추정한 KT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057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전망치의 24.8%에 그치는 수준이다.
1분기 실적 전망이 암울하다는 점도 문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49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도 13.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본업인 유선전화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통신사들의 순차적 영업정지가 다 풀리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새 정부의 계획대로 무선통신 가입비가폐지되면 연간 2~3%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게 되는 점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에도 통신 3사의 경쟁이 더욱 격렬해지는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이익도 시장 전망치보다 10% 정도 낮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T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6% 급감한 510억원, 순이익은 54.8% 줄어든 9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추정한 KT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057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전망치의 24.8%에 그치는 수준이다.
1분기 실적 전망이 암울하다는 점도 문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KT의 1분기 영업이익이 49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익도 13.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이동섭 연구원은 "본업인 유선전화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데다 통신사들의 순차적 영업정지가 다 풀리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새 정부의 계획대로 무선통신 가입비가폐지되면 연간 2~3%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게 되는 점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에도 통신 3사의 경쟁이 더욱 격렬해지는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이익도 시장 전망치보다 10% 정도 낮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