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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과 유종하 전 장관 사이에 무슨 일이?

배임죄 2013.02.06 08:52 조회 수 : 6128

KT 이석채 회장과 유종하 전 장관 사이에 무슨 일이?
손실투성이 회사 57억에 인수…은밀한 거래 의혹 ´일파만파´
2013년 02월 05일 (화)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KT이석채 회장이 사이버MBA와 KT OIC를 KT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인척 관계의 유종하 전 장관에 특혜를 준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KT 홈페이지(사진 이석채 회장)

KT 이석채 회장이 친인척 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배임’논란에 휩싸였다. KT가   (주)사이버MBA를 기존 주가보다 9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2012년 계열사로 편입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KT는 당기순손실 7억 6000만 원에 육박하는 (주)오아이씨랭귀지비주얼(OIC)도 57억 원에 인수해 2012년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문제는 (주)사이버MBA(현 KT이노에듀)와 OIC(현 KT OIC) 모두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과 연관된 데 있다는 점이다. 유 전 장관은 이석채 회장과 8촌 관계이자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사이버MBA는 2000년 5월 9일 설립돼 2004년 5월 유종하 전 장관이 회장직에 올라 2008년 10월까지 유지됐다. OIC는 유 전 장관이 KT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회사로 알려진다.   사이버 MBA는 2009년 5억 8000여만 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10년 2억 7000여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KT는 이 회사에 77억 7500여만 원을 투자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회사 전체 지분의 50%이상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유 전 장관이 보유하고 있던 27만 주 중 13만 주를 매입함으로써 유 전 장관에도 5억 원 대 이익을 보장한 셈이다.  KT OIC도 마찬가지다. 2011년 7억 60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같은 해 매출은 400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KT는 당시 OIC의 투자가치를 100억 원으로 책정했고, 57억 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이런 정황 탓에 KT가 이석채 회장의 8촌 친인척인 유 전 장관에 특혜를 주기 위해 계열사로 편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무성하다.   KT의 한 관계자는 “KT가 저조한 매출실적과 적자투성이인 OIC를 57억 원에 인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종하 전 장관이 최소 15억 원 이상을 챙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KT가 전망이 불투명한 회사에 투자한 것은 이석채 회장 일가를 위한 특혜로 일종의 배임행위”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게다가 KT는 KT OIC와 유사한 성격의 (주)케이티에듀아이의 지분 60만 주를 모두 처분하고, OIC를 계열사로 편입한 것으로 풀이돼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그러나 KT 측은 4일 <시사오늘>에 “이러닝을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회사의 인수를 추진했다”며 “정당한 정차에 의해 KT OIC와 사이버 MBA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분의 가치는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 등 객관적 기준을 토대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사 인수와 유종하 전 장관은 무관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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