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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 '난 KT와 함께할 것' 입각설 부인 불구 미래부장관설,, 향후 거취는?
2013년 02월 12일 (화) 08:31:18 이시앙 ciy@news-plus.co.kr

KT 이석채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이석채 회장이 조만간 사임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서 입각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서다.   입각설과 관련 이석채 회장 자신은 부인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 10구단 허가를 받은 직후 한 방송에 출연해 입각설이 있다는 질문에 즉각 부인했다. 그러면서 "나는 KT만을 위해 생각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6일 설 연휴 특별 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그는 프로야구팀 운용지원도 일시적일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IT와 접목해서 KT 프로야구팀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KT 주변에서는 이 회장이 박근혜 정부에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입각제안을 받을 경우 거취향배에 고민이 더해질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 회장은 김영삼 정부에서 정보통신부장관을 지낸데다 KT와 KTF 통합작업 완수 등 IT 분야에서 조예가 깊은데다 부영그룹을 제치고 프로야구단을 따내는 등 사업수완과 카리스마를 발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회장은 정부개편안에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윤종용 전 삼성전자 회장 등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경우 박근혜 당선인이 새정부 IT정책과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신설한 비중있는 부처다.  이명박 정권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부로 업무를 분산하며 사라진 옛 정보통신부에 옛 과학기술부 업무까지 결합했다.

 

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는 이 회장이 지난해 초 회장에 연임됐지만 대선을 앞둔 해여서 회장 임기를 다 채우기 보다는 중도에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야권후보가 당선되면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은 KT수장 교체될 것이란 점에서 야권에서는 KT수장 자리를 노리는 인물이 적지 않았었다.   또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친여성향의 KT노조 등에서 입각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도 이런 관측을 낳게했다.

KT 사측은 민주노총 계열의 노조 대신 온건성향인 현 노조집행부를 선호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당적을 보유한 일부 노조위원장 출마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   2011년 말 실시된 노조위원장 선거 직전 이 회장이 현 노조집행부를 해외여행을 시켜주는 등 지원에 나서자 노조위원장 경선에 나섰던 당시 KT 인천지사(본부) 소속이던 조모씨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노조위원장 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기존노조 및 이 회장을 상대로 대립각을 세워 노조선거가 난항을 겪기도 했다.

 

당시 파문이 커지자 회사측과 노조는 조씨에게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당사자를 인천본부에서 서울로 끌어올리고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는 대신 회장 비선라인으로 배치했다.   조씨의 직책은 노동조합 등 공식 조직도상에는 나타나지 않고 극히 일부만 아는 포지션으로 KT관련 계열사를 관리하는 요직으로 알려졌다.   사정에 밝은 인사들은 현재는 갈등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 갈등이 수습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제든 분출할 수 있는 휴화산이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박근혜 당선인이 공기업 낙하산 인사 척결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KT내 MB 낙하산 인맥으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등 40여명이 낙하산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KT와 비씨카드 노조로 구성된 '비씨카드·스카이라이프 민주노조 사수 공동대책위원회’는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KT 낙하산 인사 척결과 해당 사업장 노조탄압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한 상태다. 

공대위는 지난 6일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채 회장 취임 후 KT는 인력퇴출 프로그램 등으로 반노동 경영을 펼치는 대표적인 기업이 됐다"며 "KT는 비씨카드와 스카이라이프의 대주주가 된 후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 직원사찰과 노조 무력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안팎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 회장이 제안을 받을 경우 고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속에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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