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장관? ‘미래파괴부’ 만드나? | |||||||
업계 이해관계, 특혜 유착 논란 우려… “이석채 KT 회장은 장관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할 사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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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만한 무게감 있는 인물이 없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삼성 출신 장관이 과연 삼성의 로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설령 그런 유혹을 뿌리친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신뢰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배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진대제씨가 장관을 했던 정통부 시절과 달리 미래부는 방송과 통신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중재해야 하는 자리기 때문에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이후에 미래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종훈 후보자 낙마 이후 또 다른 정쟁의 빌미를 제공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등도 거론되지만 청와대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미래부 장관으로 옮겨간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