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통신회사, 낙하산부대...? | ||||
최민희 의원, "전 방통위 부위원장 사외이사선임 신(新)전관예우" | ||||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에 따르면 이석채 회장은 본인의 의견에 동조하는 주주들의 의견만을 들으며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총회에서는 소액주주들과 노조에서 주장했던 이석채 회장 배임의혹에 대해서는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특히 사내규정 중 경쟁사와 경쟁사의 계열사 출신 임직원 등의 사외이사 금지 규정을 삭제해 낙하산인사 관행을 제도적으로 열었다는 것. 이번 인사에서 특히 우려스러운 사람은 송도균 전 방통위부위원장으로 차관급 정부위원을 지낸 사람이 공직자윤리법에 나와 있는 2년 내 재취업의 규정을 교묘히 피해 사기업의 사외이사로 취업한 것에는 뭔가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KT가 로비를 위해 송씨를 영입했는지, 송씨가 KT경력을 업고 방통위원장을 하기 위해 스스로 들어갔는지, 종편 최대 수혜자인 박근혜 정권의 배려가 있었는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KT낙하산 인사논란'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행위는 방통위 부위원장 출신인사을 영입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신(新)전관예우이자 통신로비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를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의 ‘과거’세력 기용과 ‘최첨단’을 강조하는 KT의 ‘아나로그식’ 인사는 똑같이 닮아있다. 배임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회장은 정권눈치보기로 더 이상 KT를 망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 그것이 KT부활과 미래창조의 지름길이다”고 덧붙였다. | ||||
“‘미래’를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의 ‘과거’세력 기용과 ‘최첨단’을 강조하는
KT의 ‘아나로그식’ 인사는 똑같이 닮아있다.
배임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채 회장은 정권눈치보기로 더 이상 KT를 망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길 바란다.
그것이 KT부활과 미래창조의 지름길이다”...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