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LTE-A 서비스 상용화 관련, 한달새 공식 입장을 몇번이나 번복했던 KT.
7월 중순에는 ‘900MHz 대역 주파수 간섭에 대한 현장검증 시연회’를 통해 “900MHz 간섭문제가 언제 해결 될지 명확히 말하기가 어렵다”며 “전체 클리어링 하는 것은 올해 안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즉 KT 입장에선 900MHz 간섭문제가 해결돼야만 LTE-A 상용화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올해 중엔 LTE-A가 어렵다는 점을 공식 인정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다시 ‘KT의 LTE-A 서비스 9월 상용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KT가 900MHz 혼신 제거를 사실상 끝내고 LTE-A 상용화 시기를 논의 중이다. 특히 일각에선 KT가 이미 9월1일을 목표로 준비를 마친 것으로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 증거로 LTE-A 서비스를 위한 900㎒ 대역 기지국 장비를 발주된 점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