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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KT 빠지고 두산 포함..박근혜, 10대총수 회동 이례적


전경련 빠진 대통령-총수 회동 처음

포스코-KT 빠져..대기업들, 투자·일자리 보고 준비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청와대가 28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회장단의 청와대 오찬 행사를 재계 창구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통하지 않고 직접 해당 그룹에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대 그룹 중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라는 이유로 재계 6위인 포스코(005490)와 11위인 KT(030200)를 빼고 대신 12위인 두산(000150)그룹 총수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A4면



정부 당국자는 25일 “박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대 화두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에 대해 10대 그룹 회장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청와대가 직접 주요 그룹에 참가를 알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참가가 확정된 각 그룹은 청와대의 기대에 부응할 ‘맞춤 답안’을 마련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당선인 시절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뒤 전경련을 찾아 회장단과 만났고 방미·방중 때 총수들과 만난 적이 있는데다 베트남·러시아 순방 때도 기업인들이 동행할 텐데, 갑자기 10대 그룹에 연락해 총수들과 약속을 잡은 것은 경제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0대 그룹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엔 대기업 총수들과 세 차례 회동이 있었는데, 투자와 고용 확대가 화두였다”며 “이번 회동을 위해 ‘창조경제 생태계’ 마련을 위한 지원방안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이 포함된 보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 회동에서 전경련이 빠진 것도 이례적이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도 대기업 총수들과의 청와대 오찬이 있었지만, 전경련이 재계의견 수렴과 청와대 건의, 회담 내용 발표 등 창구 역할에서 배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참석하나 각각 GS와 두산그룹의 회장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입법의 속도조절과 무리한 상법개정 유보 등 재계의 요구가 현장에서 논의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오찬 회동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GS 허창수 회장(전경련 회장), 한진 조양호 회장, 두산 박용만 회장(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로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으며, SK그룹은 수감 중인 최태원 회장 대신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한화 역시 김승연 회장을 대신해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참석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선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대신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와 KT가 초청 명단에서 빠진 것은 최고경영자(CEO) 교체 논란을 의식한 불편함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등을 10대 그룹에서 뺀 것은 이해되지만,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라는 이유로 민영화된 기업들을 배제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6.14%를, KT 지분 8.65%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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