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석채 회장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석채 회장의 퇴진론은 거듭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석채 회장은 나름 선방했고 그 결과 무려 6개월 이상을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거센 퇴진론에 휩싸였다.
이번의 퇴진론은 다른 어떤 때의 퇴진론에 비추어 무게가 실린다.
첫째, 경영실적이 최악이라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KT는 창사 이래 첫 월 적자를 기록했고 이러한 실적 악화는
지금껏 이석채를 비호하던 세력들의 주요 논거인
"이석채가 잡음을 몰고 다니긴 하지만 유능하다" 식의 주장을 완전
무너뜨리는 결과를 빚었다.
들째, 도를 넘은 낙하산 인사이다.
홍사덕 등 친박 낙하산을 비호세력으로 끌어들인 게 폭로되면서
이석채를 비호하던 세력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는 얘기다.
여기에 더해 김기섭 등 친YS 세력 낙하산에 대해 청와대가 진노했다는 후문까지 들린다.
마지막으로 낙하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으로 인해
공기업 수장 교체도 제대로 못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석채는 야당에서 조차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매우 손 쉬운 카드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각종 비리 관련한 사정기관의 내사 움직임도 있는 만큼 이석채 회장이
더 이상 버티기는 무리라는 게 kt 내와의 예상이며
그 시기도 추석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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