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T 회장 6배수 검토…KT 출신 인사 ‘들러리’ 논란
[경제투데이 김태균 기자] 이석채 KT 회장의 퇴임설이 불거진 가운데 차기 KT 회장 후보로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6명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가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 임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기업과 함께 KT 회장 후보에도 6배수의 후보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형태근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회 부의장 출신인 김형오 전 의원도 포함됐다. 또 KT 출신 내부인사로 표현명 현 T&C 부문 사장과 서정수 전 그룹전략 CFT장, 최두환 전 서비스디자인부문 사장, 김홍구 한정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도 후보에 놀랐다.
KT 출신 내부 임원이 대거 후보에 포함된 것은 이석채 현 회장처럼 외부 인물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차기 후보 중에도 형태근 전 위원이 KT 회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KT 내부 인사를 후보에 올린 것이 단순히 들러리를 세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서 KT 회장으로 내부인사를 중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6배수 후보를 보면 KT 내부인사는 단순히 포장용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 표현명 현 T&C 부문 사장이 후보에 오른 것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표 사장은 사실상 이석채 현 KT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시 재계 회동에도 이석채 KT회장과 포스코 회장은 참석치 못하는 등 거부감이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 이 회장이 추천한 후보가 6배수 명단에 오른 것도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형태근 전 방통위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회 부의장 출신인 김형오 전 의원도 포함됐다. 또 KT 출신 내부인사로 표현명 현 T&C 부문 사장과 서정수 전 그룹전략 CFT장, 최두환 전 서비스디자인부문 사장, 김홍구 한정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도 후보에 놀랐다.
KT 출신 내부 임원이 대거 후보에 포함된 것은 이석채 현 회장처럼 외부 인물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차기 후보 중에도 형태근 전 위원이 KT 회장으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KT 내부 인사를 후보에 올린 것이 단순히 들러리를 세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서 KT 회장으로 내부인사를 중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6배수 후보를 보면 KT 내부인사는 단순히 포장용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 표현명 현 T&C 부문 사장이 후보에 오른 것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표 사장은 사실상 이석채 현 KT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시 재계 회동에도 이석채 KT회장과 포스코 회장은 참석치 못하는 등 거부감이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 이 회장이 추천한 후보가 6배수 명단에 오른 것도 아이러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