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KT 정관계 인사 ‘스마트폰’ 선물 살포

김으네 2013.11.02 17:26 조회 수 : 3751

KT 정관계 인사 ‘스마트폰’ 선물 살포 정황 포착
인맥관리 위해 연간 수백대 뿌린 것으로 추산…김은혜 홍보실장도 도마 위, 김 실장 “개인적으로 구매 제공”
[0호] 2013년 11월 01일 (금)이재진 기자  jinpress@mediatoday.co.kr

KT에 대한 검찰의 2차 압수수색이 31일 단행된 가운데, 사정당국이 KT가 통신기기를 정관계 인사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며 인맥관리에 활용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T가 정관계 인사들에게 통신기기를 선물로 준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수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정관계 인맥관리에 활용된 통신기기의 규모를 연간 '수백대'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서 청와대 행정관 6~7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아이폰5'와 '갤럭시S' 등 최신 통신기기를 경품으로 내걸고 선물로 주는 행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모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수질 오염 문제와 관련해 "녹조가 생기는 것은 수질이 나아졌다는 뜻"이라며 "(4대강 사업 비난은) 비판을 위한 비판"일뿐이라고 말한 것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모임은 퇴임 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에 대한 인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행사 당일 이후 진행된 경품추첨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에 따르면 60~70명의 청와대 전 행정관이 참석했고 모임이 끝난후 통신기기를 포함해 술, 볼펜 등 여러 제품을 경품으로 내걸고 경품 추첨 행사를 열어 대부분의 참석 인사들이 경품을 받아갔다.


특히 최신 통신기기 3대는 KT가 협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경품 행사에서는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던 김은혜 KT 홍보실장이 최신 통신기기를 마련했다는 안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에서 경품을 받은 한 인사는 "경품은 예를 들자면 청와대 출신들 중에 일반 회사에 가거나 공기업에 들어가는 등 여러 파트에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옛 동지들 모임을 하니까 내놓은 것일뿐"이라며 "자발적으로 과거 함께 일했던 동지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았고 정을 나누는 자리였지 특별한 의미가 없었고 협찬을 강요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특정기업이 마련했다는 것은 곡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KT 홍보실장은 통신기기 3대를 마련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일 뿐 KT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실장은 1일 미디어오늘 통화에서 "행사가 있다고 연락이 왔지만 회사일 때문에 가지 못해서 저랑 함께 일하셨던 분이고 그 중에는 직장에 못들어간 분들도 있어서 마음적으로 개인적인 구입을 통해 통신기기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홍보실장은 "이런 일 일수록 공사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인간적으로 마음을 더 써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구매한 통신기기가)큰 금액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통신기기를 활용한 정관계 로비 의혹을 부인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864 [전자신문] 이석채 KT회장의 이상한 휴가 1급수 2013.11.08 4142
863 [국민과 KT구성원에게 드리는 호소문]이석채 회장과 이사진 전원은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 KT실노회 2013.11.07 3972
862 'KT저격수' 권은희 의원 ''적자 은폐하면서 1급수?'' [1] 낙하산반대 2013.11.07 4971
861 기자분들이 몇개 막쓰는데 사실 소비자의입장을 말씀드리자면 [1] 마르사 2013.11.07 7668
860 ''이석채 내주 초 퇴임'' [1] 아싸~ 2013.11.07 4398
859 이석채 없는 KT호(號) 앞날은..봄날은 올까 [1] 걱정 2013.11.06 4025
858 KT, 이르면 11일 이사회…이석채회장 퇴임 빨라질 듯 [4] 아싸~ 2013.11.05 4106
857 인공위성 의혹 어디까지 확대될까 [1] 비리척결 2013.11.05 4094
856 KT 임직원 10여 명 소환 착수...조만간 이석채 회장 소환 방침 [4] 관리자 2013.11.05 12190
855 검찰, KT 임원 첫 소환조사… 이 회장 ‘개인비리’로 수사 확대 [2] 경향신문 2013.11.04 4065
854 후임 KT회장에 친박 인사?...전문경영인 온다면? [2] 조선일보 2013.11.04 4074
853 비자금이 어용노조로 흘러간 정황이 있는지도 수사해 주세요...작년에 회사에 단체교섭 백지위임하고 댓가를 받지 않았을까요? 이 기회에 어용노조위원장도 같이 구속해야 할것 같습니다. 윤모랑돌채 2013.11.04 3888
852 고발 다시 해야 합니다. [1] 원상복구 2013.11.04 4002
851 통신회사가 통신에서 리딩하고 다른 분야도 잘해야지 재벌흉내내듯 적자 자회사 인수해서 향후 케이티 부담을 가중시켜 회사 망하게 하네요 [1] 돌채랑01 2013.11.03 4024
850 이석채회장의 뻔뻔함에 이제 어이가 없네요 [1] 마르사 2013.11.03 3945
849 위기 맞은 이석채의 남자들, 김홍진·김일영에 관심 집중 [2] 탈석채 2013.11.02 3817
» KT 정관계 인사 ‘스마트폰’ 선물 살포 [1] 김으네 2013.11.02 3751
847 이석채 오너십의 '파산'을 보여주는 '위성 헐값 매각' [3] 구~~속 2013.11.01 4215
846 낙하산 인사 논란 속 KT 국회서 뭇매! [1] 국정감사 2013.11.01 3864
845 KT 이석채회장, 결국 KT 말아먹나! [3] 배임 2013.10.31 382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