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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애사심이 결국 회사를 망친다

사람냄새 2014.02.09 04:57 조회 수 : 5121

최근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자살특공대로 유명했던

"카미카제 특공대"의 편지를 세계기록문화 유산으로 신청하면서

다시 한 번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범 유서 샘플을 주고 그 비슷하게 쓰도록 강요된 

카미카제 특공대원들의 유서라고 하지만

그래도 거기에는 내일이 없는 젊은이들의 좌절감이 짙게 배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생환 확률이 0인 이 자살특공대는 지원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대체 여기에 지원한 이들은 누구일까!

그 비밀은 교육 훈련 과정에서 있었다.


전세가 기울어지자 일제는 신입 학도병들을 잔혹하게 다루기 시작했다.

구타와 기합의 연속인 지옥훈련이 계속되었고, 그 와중에 '특공대 지원병'을 모집했다.

겉으로는 자유의사에 따른 지원이지만,

지옥훈련으로부터 벗어나려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른바 "강요된 애국심"이었다.


어쩌면 그 당시 일본인들에게 필요했던 진정한 애국심은

장교들한테 시달림 당한 끝에 무기력하게 카미카제 특공대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심을 강요하는 전범들에 맞서 싸우는 게 아니었을까!


kt 현장에도 이른바 "강요된 애사심" 자폭문화가 횡행했고 지금도 그렇다.

진정 회사를 생각한다면 무기력하게 핸폰, 홈폰을 자폭할 게 아니라

이러한 거짓 애사심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잇속을 채운 비리경영진과 

그 앞잡이 노사-감사-인사 라인의 횡포에 저항했어야 옳았을 것이다.


일본 우경화를 보면 누구나

"일본인들이 과거사를 반성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얘기한다.


마찬가지로 kt에서도 온갖 편법, 허수영업을 애사심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해 온 노무관리 라인을 청산 하려는

kt 직원들의 의지가 결집되지 않는 한, 미래가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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