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대출 사기 사건의 배후로 금감원 현직 팀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http://www.humankt.org/xe/index.php?document_srl=150371)
무려 1조 8천억원의 사기 대출 금액의 규모로 볼 때나
5년간 kt 계열사의 직인이 도용되는 것이 드러나지 않은 점에서나
시중은행들이 핸드폰 액세서리나 제조하는 기업에 엄청난 대출을 해 준 점이나
최종적으로 은행권에 돌아오지 않은 대출금 3000억원의 향방이 묘연한 점이나
모든 게 일반적인 사기 사건과는 크게 다른 사건이었다.
사건이 불거진 후
kt ens 김모 부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모두 자수해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모두가 돈의 향방을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고
주범인 전 모씨는 뉴질랜드로 달아나 오리무중 상태이다.
그런데
마침내
금감원 현직 팀장이 배후의 한 명으로 검거되었다.
상식적으로 핸드폰 액세서리 제조업자가
대기업, 은행, 금감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자들을
사건에 끌어들여 대형 사시사건을 연출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권력과 연결된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연결고리가 밝혀진다면
kt ens 사건은 kt 자회사 연루 대출 사기 사건에서 대형 정치게이트로 비화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 당시 kt ens 사장은 서유열의 고등학교 동문으로
영포라인의 실세 중 하나였던 김성만이었다.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김성만이 인공위성 팔아먹을 때도 위성사업 책임자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