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후유증…황창규 변해야 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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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정말 비리공화국인가. 총 2조원 가까운 사상 최대의 대출사기 사건이 터졌다. 이는 KT ENS 협력업체들에 의해 저질러 진 것으로 드러났다.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나은행 등 16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8335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미상환액이 무려 2894억 원에 이른다. 더욱 기막힌 것은 금융감독원 팀장까지 가담해서 빚은 희대의 사기 사건이란 점에 아연 실색케 한다. KT가 이석채 전 회장시절 어떻게 운영됐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가 KT 개인정보유출 공익소송을 제기 했다. 그 이유는 981만 명의 KT고객 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KT의 정보유출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5개월에 걸쳐 8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바 있다.이번 유출도 인지하지 못한 채 1년여 간이나 지속됐다는 점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다. 황당한 것은 그동안 KT가 지금까지 크고 작은 유출로 인해 약 4억 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정말 기 막힌 일이다. 따라서 황창규 신임회장이 취임 후 이석채 전 회장 때 저질러 놓은 사건들이 하나둘씩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그래서 황 CEO는 이 전 회장 측근들이 수행해 온 사업을 정밀 검토하지 않으면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런 데도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의지는 흐지부지 된 상태다. 도대체 어느 윗선(?)이 있기에 검찰이 꿈적도 못한단 말인가. 박근혜 대통령도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사회를 강조하는 마당에 얼마나 센 힘을 가지진자가 뒤를 봐주고 있다는 것인가. 구속 일보 직전까지 갔던 이회장의 검찰수사가 갑작스레 중단 된 배경에 대해 사회 여론단체들도 일제히 외압 의혹을 지적하고 있음이다. 결국 이 전 회장 시절의 경영 방만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KT가 향후 많은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걱정된다.대출사기 먹튀(?)사건, 위성을 해외에 팔아치운 사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 불법 보조금 사건도 모두가 이 전 회장 시절부터 저질렀던 잘못이라는 점에서 한숨이 절로 난다. 그래서 이석채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KT호가 순항하려면, 그야 말로 숱한 고행(?)을 할 수 밖에 없을 게다. 황창규 CEO가 KT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이 전 회장에 뿌려놓은 불편한 진실을 뿌리부터 재점검해야 한다. 특히 중점 둬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전 회장시절 때 추진한 사업의 전면 감사다. 더불어 이 전 회장의 개인 비리 엄폐를 담당했던 윤리경영실 자체를 폐지하고, 순수 기업 감사기능으로 되살려놔야 한다. 아직도 이 전 회장의 잔당(?)들이 남아있는 기업윤리실과 그 외 측근 말단사원까지도 전면 교체해야 한다.적어도 ‘KT 비리공화국’이란 오명을 만회하려면 털끝 하나라도 부정부패 잔재를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시간이 갈수록 이 전 회장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일 들이 하나 둘씩 들춰 질 게 확연하다. 그래서 황CEO는 초기 구축된 조직을 재점검하고, 향후 불거질 일 들에 대해 전면 점검에 나서야 한다. 황 CEO가 취임 초기 이 전 회장 시절의 방만했던 사업과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던 강한 의지가 다소 약화 된 느낌인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일 만큼은 절대로 귀찮아 해서는 안 된다. 이는 황 회장이 해결해야 할 업보(?)다. KT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이 전 회장 시절의 비리와 향후 있을 비리척결이다. 이 부분은 황 CEO가 취임 후 해야 할 첫 과제이자 KT의 생존 철학이다. 이런 점에 황CEO는 이 문제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게다. 이 전 회장시절의 KT 비리를 확실하게 찾아내서 정리하지 않으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절대 명심해야 한다. |
이석채 잔당들은 지금 바싹 엎드려 몸을 낮추고 시간 벌면
결국 자기들 비리 다 덮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황회장은 시간이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은 이석채 비리를 잊혀지게 만들 뿐이다.
서둘러 이석채 의혹 사업 전면 감사하고 관련 비리 연루자 색출하라!
kt새노조와 협력해서 이석채 비리 근절하지 않으면 황회장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