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회장 `연봉 60억설` 사실인듯
재임기간 중 총 200억대 챙긴듯… 불명예 퇴진에도 퇴직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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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실적악화와 각종 사고로 역대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석채 전 회장이 재임기간동안 받은 돈이 최소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전 회장이 공시보다 훨씬 많은 60억원대의 연봉을 받았다는 의혹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2013년 등기임원 연봉자료를 제출하면서 이석채 전 회장의 연봉이 밝혀지자 KT 직원들은 물론, 통신업계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는 이 전 회장 재임기간 동안의 부실이 폭발하며 지난해 당기순손실 603억원으로 1981년 창사 이래 첫 연간적자를 기록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공시한 자료만으로 29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아 통신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급여 4억7600만원, 상여 13억3900만원, 복리후생비 1100만원을 받았다. KT는 검찰 수사로 불명예 퇴진했음에도 11억5300만원의 퇴직금을 이 전 회장에게 챙겨줬다.
이 전 회장은 공시로 드러난 연봉만으로 단순계산해도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이 받은 연봉이 이보다 훨씬 큰 60억원에 달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이후 장려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석채 전 회장은 지난해 `직원과의 대화'를 열고 연봉 60억원 설에 대해 해명했지만, 의혹은 재판 과정에서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에 대한 재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2013년 등기임원 연봉자료를 제출하면서 이석채 전 회장의 연봉이 밝혀지자 KT 직원들은 물론, 통신업계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T는 이 전 회장 재임기간 동안의 부실이 폭발하며 지난해 당기순손실 603억원으로 1981년 창사 이래 첫 연간적자를 기록했다.
이석채 전 회장은 공시한 자료만으로 29억7900만원의 연봉을 받아 통신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급여 4억7600만원, 상여 13억3900만원, 복리후생비 1100만원을 받았다. KT는 검찰 수사로 불명예 퇴진했음에도 11억5300만원의 퇴직금을 이 전 회장에게 챙겨줬다.
이 전 회장은 공시로 드러난 연봉만으로 단순계산해도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이 받은 연봉이 이보다 훨씬 큰 60억원에 달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KT가 아이폰을 도입한 이후 장려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석채 전 회장은 지난해 `직원과의 대화'를 열고 연봉 60억원 설에 대해 해명했지만, 의혹은 재판 과정에서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에 대한 재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