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아닌 논쟁을 보면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새노조를 비판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
세월호 침몰 후 해경의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합니다.
결국 말만 많았지 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침몰 직후 해경은 민간잠수사들을 통제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자신들이 구조 전문가이고 자신들의 구조 방법을 따르라면서 말이죠.
결과는 우리 모두가 아는 대로 입니다.
지금 kt노동자들의 처지가 침몰하는 난파선 위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일단 각자가 아는 방법을 다 동원하여 구조를 시도하는 겁니다.
“전문가입네 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구조방법만이 유일한 구조방법이며 다른 구조방법이 틀렸다”고
논쟁할 때가 아닌 거죠.
하다 보면 방법이 나오고 길이 만들어 집니다.
제발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구조활동 합시다.
어떤 구조 방법이 옳은지 논쟁하지 말고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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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04.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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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T프락치
2014.04.28 05:56
침몰하는 KT호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건 맞습니다만
제 소견은 기존의 어용노예조합을 지금의 KT직원들의 의식수준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바로잡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노예임단협에서도 82.1%가 찬성하는 직원들의 의식상태는 이미 노예화된 사고로 작금의 4.8사태에서도
본인만 아니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동료애나 선후배 위아래가 없는 아수라판에서 불법부당한 사측의 조치들에
대해서 자신의 자리보존과 이해득실만을 계산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을 바라볼때 ....이미 게임은 끝났다고 보는바 사측의
의도데로 가는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되며 작금의 민동회와 새노조의 논쟁도 삼성식 노무관리의 공작 과정이다.
지향하는바가 같다면 언쟁할 이유가 없으며,방법론이 틀리다고 서로가 인정한다면 각자의 길을 가면 되는것이다.
왜! 이런한 중차대한 시기에 논쟁을 이르키는 세력의 의도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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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4.05.03 06:29
민동회가 노조를 이루고 있지 않다면 현재는 어용노조와 대척할 수 있는 새노조가 답입니다.
새노조가 지향하는 방향은 구조활동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KT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아야합니다.
승진제도를 부활시켜야 하고, 복지기금은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합니다.
조직에 기여한것이 많은 사람과 능력있는 사람이 혜택받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모든 직무에 동일한 연봉과 동일한 환경을 공급하는것도 안됩니다.
각 직무별로 필요한 능력이 다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다른회사에서 외주주는 일은 우리회사도 용역을 써야하고,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직무는 고연봉을 지급해서 우수한 인재가 KT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현재같이 모든직무에 동일한 연봉을 지급하는 제도에서는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직무의 우수인재는 저연봉을 견디지 못하고 타사로 이직해버리고, 고연봉을 지급할 필요가 없는 직무에서는 경쟁사대비 과다연봉을 지급하여 비효율을 발생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회사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라. SK나 LG와 공정한 룰로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입니다.
지금 새노조 하시는 분들의 인식이 잘못되어있는데, 우리회사는 더이상 공기업이 아닙니다. 망해가면 정부에서 세금으로 메워주지 않습니다. 경쟁사들은 최고의 효율로 경영하는데 우리회사만 공기업같이 운영하면 회사 망하는길입니다.
지금까지 수십년간의 공기업식 운영이 잘못된것이고 황창규 회장이 지향하는 사기업식 경영이 현재의 경영환경에서 옳은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