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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종량제’ 카드 만지작거리는 KT…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업자들은 반발


    황창규 KT 회장이 KT렌탈·KT캐피탈 등 알짜 자회사 매각을 통해 그룹의 재도약에 나섰다.

    KT는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자로 가기 위한 역량 집중 필요성에 따라 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매각 추진을 위한 자문사를 조만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0월 설립해 차량 렌탈과 일반 렌탈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KT렌탈은 지난해 기준 매출 885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직원수도 5월 현재 1084명에 이른다.

    2006년 12월 설립한 KT캐피탈은 리스·할부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신기술금융 등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매출 2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이었다. 직원수는 5월 현재 175명이다.

    업계에선 KT의 자회사 매각 결정이 예상된 수순이라면서도 순이익이 300억원대에 달하는 알짜 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하는 것은 다소 의외라는 입장이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회장으로 취임한 뒤 살펴보니 계열사가 다소 많은 것 같다"며 "통신시장 경쟁력 강화 및 5대 전략 사업 부분을 중심으로 계열사 조직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황 회장은 "KT는 통신력 강화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통신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통신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KT측은 이 같은 황 회장의 의중을 거듭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매각 추진은 KT그룹의 ICT 역량 집중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ICT 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자금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KT가 4월 진행한 8300여명의 명예퇴직자에 대한 비용과 사실상 실패한 BIT 프로젝트의 영업지원시스템(BSS) 재설정·구축을 위한 투자 비용 확보 등에 투입될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쓰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KT렌탈과 KT캐피탈뿐 아니라 또다른 KT 계열사의 매각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황 회장이 경쟁력이 약한 계열사는 정리하는 등 비용을 줄이고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실적이 떨어지는 비통신 계열사들에 대한 추가 매각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또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처럼 비슷한 산업군의 계열사를 하나로 합병하는 방안도 지속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통신과 시너지가 없는 업체를 매각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회사 인수와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력 사업과 시너지가 적거나 수익성이 부진한 자회사는 선별적으로 매각하고 유사 계열사간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비용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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