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5개월 지났지만…

이상해 2014.07.07 07:10 조회 수 : 4476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5개월 지났지만…

핵심 주범 행방 묘연… 미궁에 빠지나
전주엽 대표 해외도피 조력자 · 자금유출 의혹
오늘 서정기 대표 등 심문… 증언에 관심집중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 대출사기 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핵심 피의자인 전주엽 엔에스쏘울 대표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로 인해 해외 자금유출, 도피 조력자 등 의혹이 계속되고 있어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의 핵심 피의자 전주엽 엔에스쏘울 대표가 해외로 도피한 후 5개월째 잡히지 않고 있어 대출사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7일 서울지방법원은 수 천 억원 대출사기 사건의 결심공판을 열고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 등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한다. 지난 2월 6일 금융감독원이 사건을 발표한 후 5개월만에 서 대표가 법정에서 입을 열게 되면서 그의 증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판에는 대출서류 위조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KT ENS 김 모 부장과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석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 대표는 서 대표, KT ENS 김모 부장 등과 공모해 세금계산서, 매출확인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으로부터 1조8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았다. 이중 2800억원은 상환되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피의자들이 전주엽 대표가 대출사기, 서류조작 지시를 했으며 그가 상당수 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대표가 검거되지 않으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전 대표가 어디 있는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 대표는 올해 초 금감원의 조사가 시작된 후 금감원 김모 팀장에게 조사사실을 확인한 후 해외로 도피했다. 경찰은 전 대표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하지만 전 대표는 홍콩에서 뉴질랜드 그리고 다시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도주한 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와 관련해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사를 해보니 전 대표가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위조 여권을 구한 후 뉴질랜드를 거쳐 바누아투로 도피했다가 사라졌다"며 "해외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확인해 보니 첩보원이나 국제 범죄자들이 도피하는 경로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수사당국이나 정보당국의 전·현직 관계자가 도피를 조력했거나 비호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수사당국이 전 대표 검거에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IT업계와 금융권에서는 전 대표의 도피 조력자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5개월이나 도피가 이어지면서 도피 자금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강진규 kjk@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39
1304 KT, 작년 R&D 투자 전년보다 37% 감소 걱정된다 2014.07.14 4631
1303 cft방을 만들어주세요 cft 2014.07.14 4274
1302 대기업의 구조조정은 경제를 죽이는 지름길이다 경제정의 2014.07.13 3898
1301 기업 소득 증가율, 가계의 2배 수준 연합뉴스 2014.07.13 4026
1300 유사이래 최대 대출사기범에 `징역25년` 중형 KT부장 2014.07.08 4675
1299 Kt 젊어져야 한다. [21] 유야랑 2014.07.08 5712
1298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전주엽이 580억이상 빼돌려'' [1] 이상해 2014.07.08 6160
»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5개월 지났지만… 이상해 2014.07.07 4476
1296 [4050 은퇴시대] ① ′5억′ 명퇴금 KT부장, 잇단 사업실패에... [1] 뉴스핌 2014.07.05 6145
1295 [퍼온글]황창규 KT 회장, 계열사 50여곳 경영진단 마무리 조합원 2014.07.05 4153
1294 (퍼온글) [내우외환 KT]黃의 법칙, 공룡 KT에서도 통할까 노조원 2014.07.05 3930
1293 중년의 아름다움은 깨달음에 있습니다 → 깨닫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것을 깨닫기를 ......황회장에게 이 채 2014.07.05 3975
1292 KT ‘수조원대’ 소송 직면 ‘황창규호’ 최대 위기 법률가 2014.07.03 3901
1291 사물인터넷 뭘 믿고 맡기나 한겨레 2014.07.03 4434
1290 KT 황창규 회장의 '두마리 토끼잡기' 중소기업신문 2014.07.03 4148
1289 황창규식 KT 개혁, 노노갈등 속 문제 수면위로 떠올라 [2] 환경미디어 2014.07.02 4165
1288 ‘인터넷 종량제’ 카드 만지작거리는 KT…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업자들은 반발 [1] 메트로신문 2014.07.01 3154
1287 특별명퇴 [3] 2014.07.01 4266
1286 이석채 전 KT회장 ''검찰 무리한 기소''…혐의 전면 부인 [1] 뻔뻔 2014.06.30 3999
1285 불쌍한 황회장님! [4] 정자동 2014.06.29 422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