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2분기 이통사 실적… KT '최악' SKT·LGU+ '맑음'

한국일보 2014.07.16 03:31 조회 수 : 4184

2분기 이통사 실적… KT '최악' SKT·LGU+ '맑음'
KT 명퇴금 지불에 적자 예상
SKT LGU+는 순익 회복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이동 통신사들 간에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KT는 2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실적은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15일 이통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2분기 8,000억원이 넘는 당기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KT 역사상 최대 손실규모이며,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KT가 대규모 적자를 낸 가장 큰 요인은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단행된 인력 구조조정이다. KT는 지난 4월 특별명예퇴직을 통해 8,300여 명을 회사에서 내보내면서 특별명퇴금으로 1조1,000억원을 지출했다. 

보조금이 대부분인 마케팅비도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KT는 지난 5월 단독영업기간 동안 25만 여 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타사로부터 유치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단독영업 기간 유치한 가입자 수보다 4~6만 여 명 많은 수치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막대한 명예 퇴직금과 보조금 비용 등을 제대로 반영하면 영업손실은 9,000억원대, 당기순손실은 1조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다만 명퇴금은 일회성 비용인 만큼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은 2분기 당기 순이익이 5,000억원대로 전 분기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분기 통신장애에 따른 수백 억 원대의 보상금 지출로 악화 된 실적이 다시 상승세를 탄다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하락세를 겪었던 LG유플러스도 2분기 당기 순이익이 800억원 안팎을 기록해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편 KT는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막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다. KT렌탈과 KT케피탈 매각 추진이 대표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손실 추세가 이어지면 KT의 부채비율은 마지노선인 200%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우량 계열사 매각 없이는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39
1324 KT 명예퇴직일자 사측의 일방적 변경은 옳은것인가?. [4] 넌죽었다 2014.07.31 5103
1323 퇴직금 1조 쓴 KT, 실적 '호조'…8304명 명퇴는 왜? 미디어스 2014.07.30 5592
1322 이주 노동자 집에 셋톱박스 3개나 달린 까닭? 희망연대노조 2014.07.30 5107
1321 존중은 인간관계의 핵심 ★ KT황회장은 과연 직원들을 존중하고 있는가 ? Mary Kay Ash 2014.07.30 16026
1320 횡령ㆍ배임 혐의 이석채 전 KT회장 '9월' 재판 시작 [1] 윤리경영 2014.07.25 5747
1319 [기자수첩]‘황창규號 KT’ 이제는 뭔가 보여줘야 할 때 브레이크뉴스 2014.07.24 6239
1318 명퇴직원자녀 대학학자금지원 [4] 조하번 2014.07.24 17776
1317 [과잉 공급에 빠진 대한민국] (3)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 리나 관리자 2014.07.24 6010
1316 ‘3중고’ 빠진 자영업, 직장인 가구보다 월소득 90만원 적어 한겨레 2014.07.21 7842
1315 ''버텨봤자 험한 꼴…'' 희망퇴직 면담 녹취록 ‘충격’ HMC투자증권 2014.07.21 6852
1314 [디지털타임즈] 사기대출금으로 해외에 `여의도 4배` 땅을… ktENS 2014.07.21 4729
1313 [프라임경제] 직급제 폐지 KT, 같은 '과장'인데 월급은 다르다고? 본사 2014.07.19 10904
1312 KT, 이익 증가 위해 추가적인 구조조정 필요 [4] 삼성증권 2014.07.18 5833
1311 영업인력에게 “직접영업 말라”는 KT, 추가 구조조정 신호탄? [1] 미디어스 2014.07.18 6077
1310 ''노인 주머니 터는 파렴치한 KT, 부끄럽지 않은가?'' go발뉴스 2014.07.17 4555
1309 황창규 회장, KT 대리점 관리직에 영업권한 축소 아시아투데이 2014.07.17 5797
» 2분기 이통사 실적… KT '최악' SKT·LGU+ '맑음' [1] 한국일보 2014.07.16 4184
1307 KT, 2011년에도 불법인력퇴출프로그램으로 ‘불법행위’ 확인 미디어스 2014.07.16 4190
1306 KT의 계열사 매각 드라이브…''만성적자 계열사, 인수할 곳 없다'' 아주경제 2014.07.15 4357
1305 KT ENS 미회수 대출금 상환 누구 책임?...피해은행 상대 민사소송 나서 법률가 2014.07.15 40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