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issue!] 단통법으로 통신주 뛰는데 KT만 부진한 이유

조선일보 2014.10.02 07:57 조회 수 : 4514

[issue!] 단통법으로 통신주 뛰는데 KT만 부진한 이유


휴대전화를 판매할 때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1일 시행됐다. 규제 도입을 앞두고 통신주가 큰 기대를 모았지만, KT만 주가가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KT가 고객 유치 경쟁에서 뒤진 것이 원인이지만, 새 제도 도입 후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9월 이후부터 1일까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 (12,400원▲ 50 0.40%)는 13.2%, SK텔레콤(017670) (297,000원▲ 7,000 2.41%)은 8.8% 상승했다. 반면 케이티(030200) (34,450원▲ 150 0.44%)는 1.6% 하락했다.

증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통신주의 전망을 좋게 봤던 것과는 다소 다른 결과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포화 상태인데, 마케팅비 지출 효과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단통법은 마케팅비를 절감하는 쪽으로 작용한다”며 통신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KT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가입자수 증가가 다른 두 회사보다 부족했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8월 한달 동안 SK텔레콤의 가입자수는 전달보다 0.31% 증가했다. KT는 0.18%, LG유플러스는 0.13%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비슷한 수준으로 가입자수가 늘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로 5일간 가입자를 모으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알뜰폰 가입자수도 KT가 뒤쳐졌다.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수는 8월 한달 동안 전달보다 5.71%, LG유플러스는 5.53% 증가했다. KT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가입자는 4.9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단통법 시행으로 KT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위험이 줄었다”며 “상대적으로 LTE(롱텀에볼루션) 보급률이 낮고, 인건비를 줄인 효과도 커 올해 앞으로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KT는 신용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과 통신비 지원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단통법 하에서 다양한 유통채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1424 거대 통신기업 SK브로드밴드 1천 비정규직, 첫 파업 돌입 희망연대노조 2014.10.07 4836
1423 이석채 배임 재판 일정 [1] 법원 2014.10.06 5024
1422 미방위 국감…이통3사·포털 CEO 대표 줄소환 아시아경제 2014.10.06 2894
1421 KT 조직관리인원은...... [1] 퇴직자 2014.10.06 4911
1420 위기의 본질을 보자 [4] 통신공공성 2014.10.05 4560
1419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파업 나서는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 희망연대노조 2014.10.05 5539
1418 통신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2014.10.05 4521
1417 MB특보 지낸 ‘通피아’ 조사… 검찰, 테라텔레콤 김일수 피의자 신분으로 국민일보 2014.10.04 4584
1416 kt 최고경영자의 자질 [1] 청와대 2014.10.04 4532
1415 [한겨레] 시민단체들 ''통신사 요금부풀리기 방치 미래부 감사하라'' 관리자 2014.10.04 4629
1414 ''나 청와대 이재만인데...'' KT 황창규 회장에 전화해서... 이재망 2014.10.03 4450
» [issue!] 단통법으로 통신주 뛰는데 KT만 부진한 이유 조선일보 2014.10.02 4514
1412 대우증권, kt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았다. 휴~~~ 2014.10.01 5291
1411 `산다’ 김미례 감독 ''기업(KT)이 저지르는 범죄라고 느꼈다'' 광주드림 2014.10.01 4855
1410 kt 황창규 회장 등 '전기절도·주거침입' 혐의 피소 법률신문 2014.10.01 3296
1409 [매노] KT 노사 임·단협 타결안 고용대책 논란 관리자 2014.09.30 3399
1408 [KT 구조조정이 남긴 것] 남은 자와 떠난 자 ‘4인 4색’ 경향신문 2014.09.29 4884
1407 경축^^ 계약직 상무보이상 1/3 구조조정 [2] 황당큐 2014.09.29 5179
1406 황창규·KT 노조 타협…직원들 반발 ''황의 연극'' 말짱황 2014.09.28 9086
1405 임단협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2] 임단협 2014.09.28 460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