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KT 이번달 말부터 2차 구조조정 착수

이투데이 2014.10.21 19:51 조회 수 : 8689

KT 이번달 말부터 2차 구조조정 착수

임원 50여명 물러나고 영업점도 대거 철수 예정

최종수정 2014-10-21 10:00

KT가 이번달 말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4월 대대적인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9월에 진행한 매출실적평가를 토대로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임원급 감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3분의 1이상 고강도 감축에 들어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최소 50여명 이상은 물갈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조조정에는 영업직 등 말단 직원들에도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임금단체협상단(이하 임단협)은 지난 달 진행했던 임금 협상에서 다음해 1월1일부터 시행될 임금피크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구조조정을 완료한 뒤에 임금피크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이와함께 군(郡)단위의 영업점은 대거 철수하고 있고, 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 등 실무적인 업무 분야는 대부분 외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한 관계자는 “영업, 케이블 매니저 등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지 벌써 3개월이 넘었다”면서 “그들이 하던 업무를 외주를 줘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그들을 대규모로 감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영업점 등에 대한 평가는 11월 중에 이뤄질 것이고, 12월 중에 수천명에 달하는 구조조정이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T 직원 수는 현재 약 2만4000명으로 SK텔레콤이(6000여명)나 LG유플러스(7000여명)에 비해 3~4배 가량 많다.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 4월 3만2000여명의 인력 가운데 8500여명을 명예퇴직시킨 바 있다. 황 회장은 이번 2차 구조조정을 통해 만성적인 경영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성과 없는 조직을 분사하는 등 조직 슬림화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제 기자 psj@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 KT 이번달 말부터 2차 구조조정 착수 이투데이 2014.10.21 8689
1443 새누리의 이상한 변명…KT 황창규 감싸는 이유는? 팝콘뉴스 2014.10.21 4436
1442 <팟캐스트 - 장윤선의 팟짱> 단통법? 국민호갱 탈출 비법 호갱 2014.10.21 4469
1441 ''비 오는 날 전봇대 오르다 죽어요''...A/S기사의 눈물 오마이뉴스 2014.10.20 4496
1440 황창규 꼼수…"통신 본업 강조"는 '허언?', 말 바꾸기는 '기가 스피드' 팝콘뉴스 2014.10.19 4337
1439 KT, '신의 직장'에서 '데스(death)직장'된 이유 시사오늘 2014.10.19 4626
1438 OECD 국가들 중 가장 낮은 노동 생산성을 기록한 한국, 왜 그랬을까? kt맨 2014.10.18 3902
1437 KT, 통신경쟁력 회복은 언제하나 매일일보 2014.10.17 4161
1436 ''황창규 국감 나와야''…살인기업 오명 KT '침묵' 시사오늘 2014.10.16 4422
1435 최경환 경제부총리 ''임금 올려야 경제 살아나'' 임금인상 2014.10.15 4555
1434 '단통법 후유증' 단말기 완전자급제 급물살…정치권 이달 발의 통신공공성 2014.10.15 4102
1433 [국감] KT 무궁화 위성 재매입 난항…ABS 요구 금액 큰 듯 똘채 2014.10.14 4128
1432 ''진짜 사장 나와라'' SKB·LGU+ 비정규직 첫 공동파업 [1] 희망연대노조 2014.10.14 2698
1431 참여연대, 가격 뻥튀기·폭리 취한 제조·통신사 상습사기로 고발 참여연대 2014.10.14 2730
1430 KT 황창규 회장…국감에 '직접' 안 나서려는 이유 증언해 2014.10.13 4145
1429 이통3사·삼성전자 사장, 국감 불출석..임원급 대리출석 관리자 2014.10.11 3038
1428 ´죽음의 기업´ KT 예견된 인재?…황창규 '무대응', 왜 시사오늘 2014.10.11 3342
1427 ''KT CFT 221명 중 189명 명퇴 강요받아…'' 인권존중 2014.10.09 5419
1426 KT, 희망퇴직 거부직원 ‘집단따돌림’했나 AsiaN 2014.10.08 11893
1425 국회 환노위, 황창규 회장·이상철 부회장 국감 증인 요청 국회 2014.10.07 32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