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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같지 않은 광케이블제조업체의 정리해고

일진전기 2014.12.04 17:14 조회 수 : 4884

일진전기노조 "정리해고 철회하라"
31일 시행 앞두고 총력투쟁 결의 … 본사 앞 결의대회 열어
2014년 12월 04일 (목)구태우  ktw9@labortoday.co.kr
  
▲ 구태우 기자
올해 10월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금속노련 일진전기 반월공단노조(위원장 방운제)가 회사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30명과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직원 6명이 이달 31일 회사를 떠나야 하는 만큼 투쟁강도를 높여 시행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연맹과 노조는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일진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시행일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만큼 법적 대응과 총력투쟁을 통해 정리해고와 희망퇴직을 철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만재 연맹 위원장과 방운제 위원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 광케이블을 납품하는 일진전기는 10월 노조에 공문을 보내 통신사업부 사업 중단 방침을 통보했다. 자사 제품이 중국 제품과 비교해 시장경쟁력이 떨어져 사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희망퇴직·정리해고 시행일은 31일이다. 통신사업부 소속 직원 43명 중 30명은 기본급 3개월치 위로금을 받고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6명은 정리해고를 통보받았다. 직원 7명은 회사와 전환배치를 논의 중이다. 

방운제 위원장은 “십수년 동안 회사의 이익을 위해 주야 맞교대에 특근까지 마다하지 않고 일한 직원들이 추운 겨울에 거리로 내몰리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각종 위법행위를 폭로하고, 모든 투쟁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정리해고를 철회시키고 조합원들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재 위원장은 “일진그룹과 일진전기가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면 수십억원의 부동산을 처분해서라도 가족인 직원들을 지켜야 하는데 회사는 직원을 자를 생각밖에 없다”며 “연맹은 수백 일이 걸리더라도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쟁해 일진전기의 정리해고를 철회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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