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노조 구경 한번 못한 삼성 직원들도 투쟁합니다

삼성테크원 2014.12.04 17:16 조회 수 : 9074

삼성테크윈 범대위 투쟁 선포
한화그룹 매각 결정 반발… 오늘 규탄 성명서 전달
2014년 12월 02일 (화)황철성 기자  hoangcs@hanmail.net
  
▲ 2일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정문에서 삼성테크윈 매각반대 전사 범비상대책위원회가 사원들과 함께 한화로의 매각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자사의 한화그룹 매각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창사 이후 첫 집회에 이어 전 사업장을 대표하는 ‘매각반대 전사 범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매각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2일 범대위는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정문 앞에서 2, 3사업장 비대위원 등 직원 4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직원 동의 없는 매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대회장 뜻을 무시한 한화 매각을 결사 반대한다’, ‘국가에서 미승인한 일방적인 삼성테크윈 매각 결정은 법 위반이며 매각 무효’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결사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대위는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고 자부하는 삼성이 경영권 승계와 시장논리에만 치우쳐 방산과 민수사업을 포기한 것은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4천500여 임직원과 국민을 배신한 매국 행위”라고 규탄했다.

 정간호(제3사업장 비대위원장) 공동위원장은 “삼성그룹의 잘못된 매각 결정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에 심각한 악영향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한화의 회의록에는 2019년까지 5년간은 고용을 보장한다고 해놨지만 삼성테크윈 수주 물량은 2019년 이후에는 없는 상황으로 5년이 지나면 우리 고용승계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R&D 연구센터가 있는 판교사업장 비대위도 오후 1시 사원총회를 열어 매각 철회를 촉구하는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3일 김철교 대표이사를 항의 방문해 이날 발표한 규탄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일(제2사업장 비대위원장) 공동위원장은 “대표이사가 매각과 관련해 권한이 설사 없더라도 전 직원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항의 방문해서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조 설립 추진과 관련해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제3사업장과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제2사업장은 노조 설립 동의서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지만 근로자수가 가장 많은 판교사업장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창원 2, 3사업장 비대위와 판교 비대위 대표는 지난 1일 창원 제3사업장에서 범대위 구성에 합의한 후 매각 반대를 위한 공동 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1504 상위 10%가 소득 절반 차지..드러난 소득양극화의 민낯 열받네 2014.12.12 4014
1503 '폭풍전야' KT 조직·인사…2차 구조조정 시기는 EBN 2014.12.12 6495
1502 진용 갖추는 황창규 KT호… 융합서비스·글로벌사업에 방점 DD 2014.12.11 3122
1501 KT 황창규 경영정상화는 임직원 '칼바람' 구조조정? 더 팩트 2014.12.11 9091
1500 KT금호렌터카 침수차량 의심된 중고차 경매 논란… 잘못은 딜러 탓? 국민일보 2014.12.09 4618
1499 KT, 연이은 돌발변수 `곤혹` 디지털데일리 2014.12.08 4671
1498 KT 황창규 '진퇴양난' 이유 있는 3중고 팦콘뉴스 2014.12.04 4880
» 노조 구경 한번 못한 삼성 직원들도 투쟁합니다 삼성테크원 2014.12.04 9074
1496 남의 일 같지 않은 광케이블제조업체의 정리해고 일진전기 2014.12.04 4884
1495 ‘쉬운 해고’·‘쉬운 연봉삭감’, 대기업·공기업 우선 적용 검토 관리자 2014.12.03 2757
1494 수도권서부본부와 개붕지사는 똑바로 좀 해라 개붕 2014.12.02 4450
1493 '악재 산더미' 황창규 KT 회장 “''GIGA 안 사네'' 매일일보 2014.12.01 4580
1492 수도권서부본부와 게붕지사의 어이없는 평가현실 부정고과 2014.12.01 4687
1491 한국타이어 52년 만에 복수노조 설립, 민주노총 가입 민주노조 2014.12.01 5277
1490 기업메시징 시장독식 LG유플러스·KT 과징금 62억 공정위 2014.11.30 2582
1489 KT 황창규·이남기 ‘파워 게임설’ 일요경제 2014.11.29 14680
1488 KT 명퇴 직원들 집단따돌림 등 정신적 고통 ‘도 넘은 수준’ 노동인권 2014.11.28 9042
1487 “KT 사무직 직원 기술직 발령 정당” 대법 판결 논란 [CBC 뉴스] 쌍차그판사 2014.11.26 8958
1486 KT 前 임원, 무궁화 3호 홍콩에 불법매각..."궤도 점유권마저 잃을 위기" 인공위성 2014.11.25 4240
1485 ‘무궁화 위성 3호’ 불법매각 KT 前임원 기소.. 이석채 ‘무혐의’ 인공위성 2014.11.25 388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