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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비틀거리는 ‘통신공룡’ KT, “황창규號의 앞날은?”
통신 3사 중 유일한 적자…1조 원 들인 명예퇴직 옳았나?
2015년 01월 30일 (금)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통신공룡 KT가 ‘황창규 체제’ 출범 1년, 전년도의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비틀거리고 있다.  KT는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매출 23조 4215억 원, 영업이익은 2918억 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9566억 원 적자라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수치다. 특히, 당기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1502.5%나 감소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실적에 대해 KT는 지난해 단행된 명예퇴직과 시장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KT의 한 관계자는 <KNS뉴스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2013년도 말부터 실적이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지난해 명예퇴직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이 1조 원을 넘었다. 이번 실적은 그로 인한 시적이고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선매출부분이 계속해 감소하고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는 무선에 대한 가입자도 감소하며 시장상황이 많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통신사들이 비슷한 경영 여건에서도 선방한 것과 대비해 KT의 실적은 너무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SKT는 지난해 실적이 연간 매출 17조 1638억 원, 영업이익 1조 8251억 원, 당기순이익 1조 7993억 원을 기록했고 LG유플러스는 연간매출 10조 9998억 원에 영업이익 5763억 원, 당기순이익 2277억 원을 기록했다.


비슷한 경영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독 적자를 기록한데 대해 일각에서는 황창규 회장의 경영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통신3사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을 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주주들의 반발 역시 적지 않을 전망이다.


황창규 회장은 더욱 절박하다. 취임 2년차인 올해에도 실적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감당해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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