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 사내방송 의무시청에 ‘부글부글’
요즘 KT 직원들의 출근 시간이 앞당겨졌다는데. 공식적인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지만 적어도 8시 10분까진 출근해야 된다고. 8시 20분에 시작하는 KT 사내방송 KBN 뉴스를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시청해야 하기 때문. KT는 최근 방송 횟수를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고 뉴스 스튜디오도 확장하는 등 사내방송 활성화에 열을 올리는 중. 심지어 각 부서장이 직원들의 KBN 시청 여부를 체크하게 하기도.
방송 내용은 황창규 KT 회장의 경영 방침이나 계열사 소식, 회사 비전 관련 뉴스, 우수·고발 사례 등이 주를 이루는데. KT는 사내방송이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그러나 정작 직원들은 의무시청이 부담된다는 불만이 팽배. KT의 한 직원은 “사내방송 의무 시청 때문에 출근 시간을 앞당기다 보니 회사에서 집이 먼 직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소연.
방송 횟수가 늘어나면서 방송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함량 미달의 뉴스를 내보낸다는 직원 불만도 들끓어. KT의 한 직원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생산성 없는 뉴스를 의무적으로 봐야 한다는 게 한심하다”며 분통.
이석채는 공중파 TV 나오는 것을 즐기더니
황창규는 KBN을 즐기는군
차이가 있다면 그것 뿐 회사 돌아가는 꼬락서니는 똑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