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허구헌날 분사니, 아웃소싱이니 하는 것에 휘둘릴까 ?
인터넷을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가 읽은 구절 하나를 인용해 보자.
"dj정권 말기 3만명이었던 삼성 기흥공장 생산직 근로자가 지금은 300명이라고 한다.
1/100 토막 난 것이다.나머지 인력은 아웃소싱한단다."
다들 아다시피 황X규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삼성에서 3만명의 정규직을 300 명으로 줄여갈 때, 황X규는 무슨 "역할"을 했을까?
그렇게 99%를 아웃소싱했는데, 최근 들려오는 삼성전자에 관한 소식이라고는 "위기"라는 말 뿐이다.
그 "위기"의 책임은 남은 1%의 정규직에게 있을까 ?
플라자는 이미 100% 넘어갔고, 이번에는 CM,CS을 아웃소싱 하네,마네 하는데, 그 귀결점은 어디일까 ?
삼성처럼 정규직 300명만 남게될까 ?
그러면, 매출도, 당기순이익도 백년, 천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까 ?
헌데, 6만이던 직원이 2만으로 줄었는데도 매출도, 이익도 맨날 "위기"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
나가라고 등 떠밀어도 안나가고 있는 직원들 때문인가 ?
아직도 직원 수가 너무 많아서 인가 ?
옆에 앉은 직원이 밖으로 떨려 나가면, 옆 팀이 자회사로 떨려 나가면,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될까 ?
인간에게는 있지만, 동물에게는 없는 것이 "장차 나는 반드시 죽을 거라는 사실을 아는 능력"이라고 한다.
"나는 CM도 아니고,CS도 아니니까"하면서 99%의 직원이 나가도 나만은 1%의 생존자에 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넋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 그러면 동물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을까 ?
사노라면 님
회사 욕, 헌노조 욕 하면 답이 나오나요?
kt직원들 열심히 계몽하면 답이 나오나요?
직원들이 몰라서 이러나요?
답은 실천이요. 방법은 헌노조 탈퇴 외에 뭐가 있나요?
정면승부를 회피하고 회사 옆구리만 찌르면서,
계몽으로 날밤 세우는 kt직원들 보고 있으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역겨울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