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의 꼼수 주총
Kt 주총은 늘 말이 많았다.
더구나 금년 주총은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무배당을 결의해야 하는 주총인 만큼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클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 대목에서 등장한 황창규 회장의 LTE급 꼼수,
주총을 늘 하던 시간인 10시에서 9시로 당긴 것.
그것도 모자라 주총소집통지서에는 9시로,
참석장에는 10시로 헷갈게 안내해서
사실상 대부분의 주주로 하여금 못 오게 만드는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다.
에라! 그럴 정성으로 회사 경영에 집중했다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겠냐?
기가 막히네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주총 무효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