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황창규 회장 '정기주주총회 시간변경' 전말 | ||||||
KT의 주인은 '주주'인가 '정부'인가?...권력 눈 맞추기 도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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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진용준·최진우·김웅걸 기자] 최근 KT 황창규 회장이 기업의 연중 가장 중요 행사인 '정기주주총회'의 시간을 급거 변경해 논란을 일으킨 사건의 실체가 '위클리오늘' 특별취재팀'에 의해 드러났다. 지난 30일 KT가 출범시킨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의 참석일정을 맞추기 위해 '정기주주총회' 시간을 바꾼 것 이날 출범한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판교)' 출범식은 당초 27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이보다 한 시간 앞서 계획된 '정기주주총회(양재)' 시간과 너무 가까워 문제가 된 것. 이로 인해 KT는 주주총회시간을 당초 27일 오전 10시에서 한 시간 앞당긴 오전 9시로 급거 변경하고 지난 12일 재 공시했다.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와 관련한 핵심 관계자는 "(황창규)회장님이 창조경제 출범식에 참석해야 하고 주총도 참석해야 하니깐 한 시간을 앞당긴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은)관련된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KT와 경기도, 경기창조 경제혁신센터 등 복수의 관계자들에 의해서도 재차 확인됐다. 이는 KT가 당일 예정된 주총 예정시간인 오전 10시를 고수할 경우 KT 황창규 회장이 출범식 현장 이동에 물리적인 문제가 발생해 주요 VIP에 대한 의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와 관련해 '주주'에게는 관련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은 외면한 채 권력 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KT의 과거 관행이 또 다시 드러난 것이다. 또한 KT는 당일 시간변경과 관련해 일부 주주에게는 참석 안내 유인물에 변경 전 시간(오전 10시)을 그대로 표기해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부 언론에서는 KT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발표할 무배당 결정에 성난 주주들의 참여를 방해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후로도 행사의 일정은 VIP일정 변경과 더불어 또 다시 변경됐다. 27일 오전 11시로 변경된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식 일정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중국 출장(28일 귀국)으로 또다시 변경돼 30일 오전 11로 재조정됐다. 경기도 지역의 출범식이기 때문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참석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이 또한 30일 오후 2시로 일정이 변경됐다. 급작스럽게 서거한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의 장례식에 박근혜 대통령 참석이 결정됐고 결국 30일 오후 2시에 출범식을 거행하게 됐다. 결국 KT는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는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인사의 참석일정을 맞추기 위해 기업의 주인인 ‘주주’는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를 반복해 논란을 자초했다. KT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권력에 눈맞추려하고 기업의 주인인 ‘주주’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으로 주총 당일 애꿎은 주주들만 곤란을 겪은 셈이됐다. 이와 관련해 KT 홍보실 성원제 상무는 "이사회 등 여러가지 일정 때문에 바뀐 것으로 알고 있지,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와는 무관하다"며 주총일정 변경은 창조경제혁신센터 행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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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2015.04.0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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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2015.04.01 20:26
황창규는 참으로, 무능한 인간이다
저렇게까지 무능한 인간일 줄 몰랐다
삼성에서 황이니 반도체니 라는 호사스런 소문으로 혹여 kt에
새바람을 불러넣어 주가도 오르고 회사도 발전될 줄 알았는데
이건 빈수례가 요란하고 소문난 집 먹을게 없다는 꼴이다
삼성에서 어떻게 저런 소문을 듣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건데, 군대처럼 명령 한마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니
호사스런 대접받고 살았지 않나 생각든다..
kt에서 쩔쩔매고 무능의 진가를 발휘한 무기력한 황창규..!!
무배당이 뭐냐..? 저런 무능한 인간이 무슨놈의 황의 법칙이라니...창피하다..!!
삼성처럼 명령 한마디에 움직여주는 조직말고
자유로운 kt에선 쩔절매는 모습이라..
생각지도 않은 무배당... 어떻게 무배당이 나올수 있나..?
그렇게도 황창규가 온 후로 어렵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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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1
2015.04.01 20:57
무능한 황
어떻게 kt 회장으로 왔나 궁금하다
고향이 kt회장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게 아닌가?
최소한 주가를 5만원까지는 올릴 줄 알았더니...
빈신아 2만원대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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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2015.04.02 00:10
문제는 황창규는 무능할 뿐 아니라 정치적 줄도 취약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가 인터넷이 회사실적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생쑈에 동참하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최종 결과는 회사의 성장동력을 완전 고갈시키 것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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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주주
2015.04.03 19:37
직원들이 달라져야 합니다.
재벌이 인수한다고 달라질 것 없어요.
지금처럼 케이티 직원들이 회사의 잘못된 경영에
철저히 순응하는 한 이 회사에 미래는 절망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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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2015.04.02 02:55
100% 동감입니다.
솔직히 주주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모재벌에서 인수하는 것이
회사를 위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포스코나 kt나 경제 논리보다는 정치 논리에 뒤흔들리니...
불안합니다.
kt 주가가 그야말로 똥값인데...
황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kt주식 몇주나 갖고있는지 궁금합니다.
황회장은 최소한 10만주 기타 임원들은 5만주 정도는 소유해야 임원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그나마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