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자유게시판

"내 연봉 깎아서 직원 월급 두배로" 美CEO의 파격
           
       
미국의 한 젊은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가 100만달러에 이르는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고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최고 두 배로 인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위 경영진과 평직원 간 임금 격차 불만이나 `부의 불평등` 논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 소재의 신용카드 결제처리 회사인 `그래비티 페이먼츠(Gravity Payments)`의 CEO인 댄 프라이스(사진)는 현행 연간 4만8000달러 수준인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7만달러로 향후 3년간 올리겠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프라이스 CEO는 연 100만달러(약 11억원) 수준인 자신의 연봉을 최저임금 수준인 7만달러로 대폭 깎고 올해 220만달러로 추정되는 회사 순익의 80% 안팎을 사용할 예정이다.

파격적 임금 인상 배경에 대해 그는 "신문에서 읽은 한 행복에 관한 기사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해당 기사는 7만달러 이하 소득가구들이 그 이상의 소득을 얻을 때 생활의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내용이었다.

2004년 19세의 나이로 카드결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현재 12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체 직원 중 30여 명은 무려 연봉이 2배로 뛰었고 70여 명도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이 올랐다. 나머지 직원의 경우 최저임금 적용을 받지 않는 고위직 임원들이라 연봉 변동이 크게 없다.

월요일 전 직원들 앞에 선 그가 임금 인상을 발표한 후 직원들에게 "놀랐어요? 나도 사실 놀랐다"며 환한 미소를 건네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뉴욕타임스는 "프라이스의 회사가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최근 월가를 비롯해 미국 기업에서 갈수록 문제가 커지는 주요 경영진과 하위 직원들 간의 임금 불평등에 던진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지역의 딜러와 중고교환으로 구입한 12년 된 아우디 자동차를 몰고 다니고 유일한 사치활동으로 스노보딩만 즐길 정도로 소탈하다. 그는 "직원들이 인상된 임금으로 집도 사고 애들 교육비 걱정도 없어지면 결국 `아메리칸드림`이 실현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kt 구노조 탈퇴 방법 관리자 2015.02.27 54671
1664 왜 포스코 비자금을 챙긴 이 상무는 구속되고 kt 비자금을 챙긴 s상무는 회사를 잘 다니나? [2] kt재수사 2015.05.05 4089
1663 [KT컨콜] 상반된 1분기 평가, 불안한 투자자 vs 괜찮다는 KT 주주 2015.05.01 3565
1662 공익제보자가 받은 징계, 대법원 등에서 잇따라 부당하다고 결정 참여연대 2015.04.30 3076
1661 [근조] 부산본부 거창지점 직원 근무 중 사망 [1] 부산본부 2015.04.30 9641
1660 대법 ''KT 부실경영·부정의혹 폭로 前노조위원장 징계 부당'' 윤리경영 2015.04.29 1775
1659 kt의 참담한 성적은 황창규 회장 책임 매일경제 2015.04.29 3373
1658 SKB·LGU+ 비정규직 고공 농성 80일 만에 해제 희망연대노조 2015.04.27 1668
1657 KT 황창규 회장, 前 회장 유물 ‘야구단’ 운영 뒷전? [1] 더팩트 2015.04.24 3467
1656 [단독] ‘감정노동 정신질환’, 산재 인정 크게 늘었다 한겨레신문 2015.04.23 2882
1655 KT 전북 대책위, “퇴출기구 CFT를 폐지하라” 촛불 집회 개최 [2] kt대책위 2015.04.22 3238
1654 [동아] ''3억 투자 못해''…‘재계 11위’ kt 모기업의 불편한 진실 연전연패 2015.04.22 3086
1653 우리지사 관리자들 간도 크데 서부영웅 2015.04.22 3780
1652 [새전북신문] 강제 사퇴 조장하는 'KT' [2] 전북본부 2015.04.22 3775
1651 정윤모와 황창규회장 인사담당 반드시 해결해라 [4] 강원백가 2015.04.20 3811
165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성과 낮은 근로자 해고기준 6월 제시'' 한국경제 2015.04.19 2873
1649 MB정부 통신비리 뇌관 터지나 [2] 이석채구속 2015.04.16 3080
» [매일경제] ''내 연봉 깎아서 직원 월급 두배로'' 美CEO의 파격 황의법칙 2015.04.16 7511
1647 저커버그 "전 세계에 무료 인터넷망 깔겠다" 통신공공성 2015.04.16 2894
1646 허수아비 회장과 쓰레기들 허수아비 2015.04.16 2955
1645 [비지니스와치] ''임원들 소송 걱정말라''..KT 법무지원 강화 [1] 불법조장 2015.04.16 29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