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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감액 사건 관련 직원들께 고합니다.

안타까움 2015.09.10 17:50 조회 수 : 2794

회사는 감액사건을 실적에 눈이 먼 팀장 개인의 일탈행위로

축소 은폐하겠다 것이 기본 전략임을 윤리경영실장(부사장)

결재 문서를 전 직원에게 하달함으로써 이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업에 있는 kt직원들은 팀장 수준에서 억 단위의

감액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

니다. 훨씬 높은 수준의 조직적 개입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불법감액은 잘못된 것이고 징계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징계의 수준과 책임은 자신의 잘못만큼만 받으면 됩니다.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몰고, 그 개인이 책임을 혼자 떠안겠다는 

것은 본인과 가족을 생각하면 대단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

입니다.


회사는 오늘 문서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현재 방통위 신고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한편

경우에 따라 공정위 조사가 추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방통위와 공정위의 일처리가 부실할 경우 이 문제는 국회로

넘어갈 것이며, 담당 공무원들 또한 새로운 책임을 져야 하며

이번 사건의 파장은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는 여러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직원들께서는 본인의 잘못만큼만 책임지면 됩니다.

윗사람들 책임까지 덮어써 봤자 남는 것은 본인과 가족들의 파멸뿐입니다.

회사가 지금은 뒷배를 봐줄 것 같지만 큰 틀의 일처리가 정리되면 180도

돌변할 것입니다. kt의 지사장 본부장이 높은 듯 보이겠지만, 일반 사회의

기준으로 보면 그들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kt직원들은 대부분 현재 정상적 합리적 판단을 못하는 일제시대 말기의

조선 사람들과 비슷한 준노예적 상태입니다. 노예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못합니다.


감액 사건에 연루된 kt직원분들 현 상황에 힘들어 맘 고생만 하지 말고,


변호사를 찾아가 자문을 받으세요..


최선의 방법은 kt새노조를 찾아가서 사건의 전모를 고백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에 연루되어 약간의 인사고과 혜택만 받고

향후 사태전개의 방향을 깨닫지 못하고 팀장/지사장의

감언이설 공갈협박에 불안초조해할 CS컨설팅 젊은 직원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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