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0대들께서는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이 번 노동법 개악 정국에서 한국에 있는
그나마 9%노조도 씨가 마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특히, 40대들은 이 법하에서 'kt가 너 나가줬으면 좋겠다.' 하면
현 단협하에서도 길어야 3년이면 나가야 할지도 빈손으로 이미 명퇴금도 없으니...
1년차 f, 2년차 f, 3년차 재배치 후도 f, 다음은 집으로 가는 것 밖에 남지 않네요.
인사고과를 상반기 하반기 분리 실시했을 때는, 1년 반이면 회사가 찍어서 내쫓고
싶은 한 사람은 합법적?으로 내쫓는 것이죠.
짤리면 지금 쌍용차 해고자처럼 긴긴 투쟁을 하거나 아니면 조용히 잊혀지는 것이죠..
현재 kt의 인력구조는 자본의 입장에서 보면 skt skb lgu+ 와 비교해 구조조정의
여지가 무궁무진합니다. 자본과는 다른 방향으로 kt의 미래상에 대한 고민이 요구
됩니다.
이 법이 베이비붐 50대를 겨냥한 듯 보이지만, kt의 실상은 그 아래 40대가 표적이라고 봅니다.
50대 중반 베이비부머들은 kt에서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이리 구르던 저리 구르던 대충 정년 갑니다.
kt 50대 선배들은 1인 시위만 열심히 해도 살지만
우리 40대들은 저 정도로는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50대는 그만큼이 그들의 복이고, 우린 복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kt의 40대들이 이 법의 의미를 잘 알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