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간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kt 만 주식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LGu+는 시총이 160% 증가,
SKT도 31% 증가한 반면, kt의 시가 총액은 34% 감소했단다.
그 사이 종업원 수는 어떻게 됐을까?
우리 모두가 아다시피 2만 명 이상 구조조정으로 kt 를 떠났다.
그렇다면 kt에 투자한 주주들도 지난 10년 간 완전히 망가졌고,
노동자들도 무지막지하게 쫒겨났다면
도대체 이 회사에서 재미를 본 사람들은 누구란 말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경영진들이다.
전직 CEO 증에는 감옥을 갔다온 넘도 있고
현재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넘도 있고
국회의원 한 사람도 있고
심지어 현직에 있으며 장관 입각을 희망한다는 자도 있다.
이들은 엄청난 연봉과 두둑한 성과급 그리고 짭짤한 비자금도 챙겼을 것이다.
최근 SKT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함으로써 통신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SKT는 통신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하이닉스을 인수하기도 했다.
그 사이 kt는 이석채 시절에는 부동산을 팔았고
황창규는 kt 렌탈 등 계열사를 팔고 있다.
이렇듯 주가는 하락하고
종업원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데
경영진이 자산 팔아 실적을 치장하며 자기 잇속 챙기는
이 회사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구조조정 더 한다.
주가 더 하락한다.
자산 계속 줄어들 것이다.
이게 냉엄한 현실이고 앞으로 벌어질 일이다.
구조조정이 또 있는지 궁금해 하지 마라!
지나 온 날들을 생각하면 앞 일이 보인다.
그리고 130년 된 kt가 이토록 처철하게 망가진 주된 책임은 경영진에 있지만
이런 현실에 맞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못한 채,
특별명퇴나 바라는 kt 노동자들의 책임 또한 적지 않음을 명심하라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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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조지지자
2015.11.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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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2015.11.05 20:23
kt도 sk처럼 본체 인력이 1만명 이하로 줄면
주가도 오르고, 이익도 오르고, 하이닉스 같은 우량회사도 사들이고,
직원 1인당 평균연봉 1억원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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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15.11.06 02:36
skt 직원수 약 4,00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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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닥
2015.11.05 22:35
불가합니다
경영진, 특히 노사, 인사팀 등
조직 엉망으로 만든 책임자들 퇴진하지 않는 한
회사 발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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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015.11.06 08:37
구조조정 곧 합니다.
이를 위해 협박용으로
단협에 정리해고 도입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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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의눈
2015.11.06 23:14
대한민국이 감탄한 황법칙 소유자 황회장이
어떤 사람인데 똥싸고 똥구멍 안닦은 것 처럼
완성되지 않는 미지근한 구조로 kt를 이끌고 갈거라
생각한 사람은 kt내외를 막론하고 없을거다
아마도 조만간 또는 내년엔 kt역사 이래 큰 구조조정을 할거고
구조조정에 합류되지 않는 직원 또는 조직은은 정리해고가 따를것이다
아마 그전에 30개월짜리 희망퇴직도 있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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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퇴80개월
2015.11.08 00:11
특퇴하겠죠 ^^
kt 새노조에 힘이 모아져 회사가 제대로 경영되도록 노조가 역할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