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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허가도 안 받고 ‘설레발’

중앙뉴스 2012.03.04 08:53 조회 수 : 3340

KT, LTE 허가도 안 받고 ‘설레발’
민영화 이후 경영구조 하강국면 돌입?…매출 영업익 당기순익 모두 급감
 
조강희 기자
KT가 롱텀에볼루션 서비스의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까지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미 LTE 상용 서비스를 애초에 허가 받고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 주자인 KT로서는 속이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LTE 가입자 모집을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있어야 하고 네트워크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데 KT는 네트워크 투자는 시작하고 있으나 최근 태블릿 PC협력사와 공급 문제로 공정위에 조사 피신청인이 된 상태다. 이 때문에 과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구나 KT는 201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대 12%대로 급감하면서 실적 감소와 가입자 정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T의 3분기 매출은 4조9992억원, 영업이익은 5164억원을 기록했다. KT의 매출 감소는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6.6%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7%, 전분기 대비 39.2% 감소한 2557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통신 자회사 NTC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중단영업이익 1661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결과다. 당분기에는 원화 약세로 비현금성 외화환산손실이 600억여원이나 발생했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KT의 가입자 정체 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장기적인 경영 구조가 하강 국면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특히 전년동기에 비해 가입자가 9만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가입자 20만명 이상을 유치했던 과거에 비해 보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는 마케팅 비용을 4434억원으로 약 14% 축소한 데 비해 보아도 지나치게 줄어든 숫자다.
 
게다가 초당 과금제와 매출 할인 등으로 통화수익마저 20.8%나 급감하면서 민영화 이후  KT의 경영 구조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점을 찍고 하강국면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마저 낳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무선 매출은 초당과금제의 실시와 매출할인의 증가, 접속료 수익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소폭 줄어 3.3%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나마 무선 고객이 56만명 증가하면서 데이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었다.
 
올레TV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3.1% 증가했으며 초고속인터넷은 1.9% 늘었다. 두 부문을 포함한 인터넷 수익은 5.6% 증가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KT는 과잉 마케팅 행보를 계속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해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에 무리수를 두기도 해 논란중이다. 특히 전국망 구축 등은 2세대 서비스가 완전하게 종료가 돼야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어서 KT에서 LTE가 원활하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KT는 2G 종료 허가를 받게 되면 단말기도 바로 투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고 연내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먼저 선보인 뒤 내년에 전용단말기를 10종 이상 출시한다는 계획도 최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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