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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대가 싸움 포털까지 가세

매경 2012.03.04 09:41 조회 수 : 3253

통신망 대가 싸움 포털까지 가세
"이통사들 마케팅에만 돈 써" vs "망 투자 오히려 늘렸다"
기사입력 2012.02.16 17:22:49 | 최종수정 2012.02.17 07:32:36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KT가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접촉을 전격 차단하면서 불거졌던 통신망 이용대가 갈등이 통신사와 인터넷업계로 옮겨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털등 인터넷업계가 통신사들이 무선네트워크 투자보다는 보조금ㆍ광고 등 마케팅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포문을 열자 통신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 실적자료를 토대로 뽑아보니 KTㆍSK텔레콤ㆍ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투자비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며 "망 투자 부담에 시달린다던 통신사들이 실제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통신 3사는 단말기 보조금ㆍ고객유지 수수료ㆍ광고비 등으로 모두 6조8196억원을 썼지만 무선네트워크 투자엔 2조1000억원가량 적은 4조7230억원을 투입했다는 것. 지난해 통신3사 마케팅비용은 유ㆍ무선을 합한 전체 망 투자비(7조3110억원)에도 육박하는 규모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 투자비로 2조2773억원을 사용했지만 마케팅엔 1조원 더 많은 3조2549억원을 투입했고, LG유플러스도 무선투자비 846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1조5136억원을 마케팅비로 썼다는 게 인터넷업계 주장이다. KT도 마케팅에 2조510억원을 썼지만 무선투자에는 1조6077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액 대비 투자비 비중도 낮아지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인터넷업체들이 통신사가 투자를 등한시한다는 주장으로 통신망 이용대가 분담 논의를 물타기 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무선통신 투자비만 따로 빼서 마케팅비와 비교하는 것도 아전인수 격이라는 것. 유ㆍ무선 투자를 분리한 것은 편의를 위한 것일 뿐 유ㆍ무선 통합시대로 접어들면서 양자를 분리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는 주장이다.

통신업계는 무선사업만 하는 SK텔레콤을 빼고 유ㆍ무선사업을 병행하는 KT나 LG유플러스는 투자비가 마케팅비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고 강변한다. 매출액 대비 투자비 비중을 세계 주요 통신사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높은 편이라는 해명이다.

KT의 경우 지난해 무선엔 1조6077억원을 투자했지만 유선 1조2733억원을 포함해 총투자액은 3조3185억원에 달했다. 2010년 투자액 3조572억원에 비해 8.5% 증가한 셈이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에 총1조7150억원을 투자해 2010년 1조1480억원보다 49.4%나 투자액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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