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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이용자, 추가 요금 더 많이 낸다

기본요금 초과 금액, 3G폰보다 많아... 무제한 데이터 폐지 영향

 지난 6월 25일 오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한국 갤럭시S3 월드투어' 행사에서 취재진이 갤럭시3S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 권우성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3G 스마트폰보다 더 많은 추가 요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말기 성능과 속도에는 비교적 만족하는 반면 통화 가능 지역이나 단말기 가격, 요금제엔 큰 불만을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2012년 상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TE 정액요금제 이용자들의 추가 요금 부담이 일반 정액요금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LTE 요금 초과 이용자 60%는 1만 원 이상 부담

전체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 가운데 기본 사용량 초과로 추가 요금을 지출해본 경험자는 절반에 가까운 46.7%였다. 3G 요금제 이용자 가운데 1만 원 이상 추가로 내본 경험자는 46.0%인 반면 LTE 요금제는 60.4%에 달했다. 3G 요금제 가운데 2만 원 이상, 3만 원 이상 추가 경험자는 각각 20.9%, 10.4%인 반면 LTE 요금제는 각각 32.3%, 15.6%로 비중이 1.5배 정도 높았다.  

이는 LTE 스마트폰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3G 요금제와 달리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 탓으로 보인다. 실제 3G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GB(기가바이트) 정도지만 지난 5월 기준 이통3사 LTE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은 1.6~2.5GB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 중 추가 요금 지출 경험자들의 월평균 추가 비용(%)
ⓒ 방통위

방통위는 2010년 7월부터 매년 두 차례씩 스마트폰 이용 실태를 발표했지만 LTE 스마트폰 관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LTE폰 이용자는 28.7%였고 앞으로 1년 이내에 LTE폰으로 교체하겠다는 응답도 35.2%로 나타났다.

LTE폰을 쓰게 된 이유(복수응답)로 82.8%가 '빠른 인터넷 속도를 이용하고 싶어서'라고 답했지만 '최신 스마트폰 이용하고 싶어서'(66.4%)라거나 '이통사나 제조사의 홍보 마케팅, 언론 보도'(21.7%), '단말기 판매원 추천'(17.9%)이라는 응답도 적지않아 이통사와 제조사들의 'LTE 과열 마케팅'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LTE폰 이용자들 73%가 접속 및 전송속도에는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접속 상태 안정성(56.0%), 접속가능지역(39.6)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때문에 LTE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38.1%에 그쳤고 와이파이(39.2%)와 3G 이동통신망(22.7%) 비중이 높았다.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단말기 성능이나 조작에 대한 만족도는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인터넷 접속 안정성(23.6%), 요금제(16.6%), 단말기 가격(10.8%)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특히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각각 57.7%, 46.4%에 달했다.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43.5%, 음성통화 사용량 감소

한편 카카오톡, 다음 마이피플, 네이버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 이후 음성통화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이전 조사보다 늘었다. 문자메시지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62.6%로 2011년 하반기(68.1%)보다 오히려 줄어든 반면 통화 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38.9%에서 43.5%로 소폭 늘었다. 이는 카카오톡 보이스톡 등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메신저 경험자도 86.4%로 2011년 하반기(79.2%)보다 7.2%p 늘었다. 88.3%가 '하루에 1번 이상'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에도 여러 번 쓴다'는 이용자도 75.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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