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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먹통 주원인 낡은 KT회선

그나마새노조 2012.03.04 08:33 조회 수 : 5493

버스정보관리센터 조사…상당수 10년이상 사용
2011년 10월 05일 (수) 라다솜기자 radasom@i-today.co.kr

대중교통인 버스 이용자는 인천지역 내 정류장에 설치된 인천버스안내시스템(BIS)단말기 화면에 점검 중이라고 쓰여져 있거나 꺼져있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지역 내 버스안내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주원인이 낡은 KT회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버스정보관리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891개 정류장에 설치된 BIS 단말기 고장의 40% 이상이 노후된 통신라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가 지난 2007년부터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시간을 알리는 BIS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택, 회사 등의 통신라인으로 구축된 기존의 KT 유선 회선을 이용하며 벌어진 현상이다.


지역 내 광범위하게 설치돼 있는 KT 유선 회선 상당수가 10년 이상 사용되며 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부 유선 회선은 센터에서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BIS 단말기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먹통이 돼 BIS를 비롯한 주택, 회사 등 회선이 연결된 통신망 전체를 잠들게 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올해 BIS 장애 건수는 433건(8월 말 기준)으로 이 중 38%인 165건이 통신라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700대의 BIS 단말기가 설치된 지난해에는 320건의 장애 건수 중 42%인 134건이 유선 회선 문제로 인한 서비스 마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매번 BIS 고장 신고가 접수되면 KT에 협조 요청을 해 즉각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노후된 KT유선 회선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많이 설치돼 있어 문제 발생 후 순차적으로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무선 회선라인인 ‘와이브로’를 이용하는 BIS 단말기 101대를 설치했으나, 이마저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센터는 와이브로 음영 지역일 경우, 단말기에 정보를 원활하게 전달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겨 상습적으로 통신불량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버스정보관리센터 및 인천시 관계자는 “유선 통신망이 설치돼지 않았거나 노후된 유선 회선 문제 등 대안으로 와이브로를 이용한 단말기를 설치했으나 무선 회선의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KT회선 뿐만 아닌 SK회선도 이용하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도입을 위해 통신회사 측과 기술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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