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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고가 국가별 비교…한국이 美日보다 비싸
입력 : 2015.04.10 11:29 | 수정 : 2015.04.10 13:33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6
 미국 통신사 버라이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6

10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그렇다면 주요 국가 중에서 갤럭시S6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중국, 인도 등 6개국의 갤럭시S6 출고가를 조사해본 결과, 출고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미국(버라이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미국, 일본보다 비쌌다. 반면 인도, 중국, 영국보다는 쌌다.

한국에서 32GB 기준 갤럭시S6의 출고가는 85만8000원, 엣지는 97만9000원이다. 반면 미국 버라이즌 통신사 기준 출고가는 각각 599.99달러(65만7000원), 699.99달러(76만6000원)다. 미국보다 한국이 30% 이상 비싼 것. 미국은 출고가에 주별 세금이 약 10% 붙는다는 점을 감안해도 한국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

미국은 통신사별로 출고가 차이가 크다. 하지만 버라이즌을 비롯해 T모바일, AT&T 등 주요 통신사의 출고가 가격은 세금을 반영해도 한국 출고가보다 쌌다.

일본의 출고가도 한국보다 싸다. 일본에서는 갤럭시S6는 64GB 기준으로 9만엔(81만7000원)으로 점쳐진다. 일본은 출시 예정일이 23일이기 때문에 아직 통신사들이 가격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로선 한국(92만4000원)보다는 저렴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도와 중국, 영국의 출고가는 한국보다 비싸다. 인도에서 갤럭시S6는 4만9900루피(87만6000원), 중국에서는 5088위안(92만원)이다. 영국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출고가는 각각 599파운드(96만4000원), 760파운드(122만3000원·64GB기준)다.

왜 이렇게 국가별 출고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일까.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고가는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의 이동통신사와 논의해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별로 기기 지원 사양이 다른 경우도 있고 세금, 물가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갤럭시S6에는 한국엔 들어가는 DMB 기능이 없다. 또 국가별로 부가가치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가격 차이가 생긴다.

한편 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상판매 정책, 약정 등을 활용할 경우 미국과 한국과의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서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를 구입하면 지원금을 받아 199.99달러만 내면 된다. 갤럭시S6엣지는 299.99달러다.

게다가 보상판매 혜택도 있다. 예전에 쓰던 갤럭시S5를 반납하면 200달러, 갤럭시S4를 반납하면 150달러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갤럭시S5를 가진 사람이면 사실상 공짜로 갤럭시S6를 사게 되는 셈이다.

반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6에 줄 수 있는 보조금은 단통법에 따라 최대 33만원(추가 지원금 포함시 37만9500원)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에게 보조금을 최대로 주는 경우는 없다. 굳이 보조금을 많이 쓰지 않아도 새 제품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한도까지 쓰지 않는 것이다.

이번 갤럭시S6의 경우 통신3사는 최대 21만1000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KT는 갤럭시S6(32GB),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최대 21만1000원의 보조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통신3사 중 가장 높다. LG유플러스는 울티메이트 124 요금제 기준으로 19만원4000원,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 100요금제 기준으로 13만원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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