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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구글, 28㎓ 초고대역 음영지역 드론 이용해 없애

·4G LTE보다 40배 빠른 인터넷망 구현
구글이 ‘솔라 드론’(태양 빛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드론)을 사용해 LTE보다 40배 빠른 5세대(5G) 인터넷 연결 사업 ‘스카이벤더’(Skybender)를 비밀리에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구글이 지난해 여름 스카이벤더에 사용할 드론과 지원 비행체를 보관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의 비행시험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 있는 격납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태양 빛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구글의 솔라 드론 ‘타이탄’. 출처:엔가젯
태양 빛을 동력으로 이용하는 구글의 솔라 드론 ‘타이탄’. 출처:엔가젯

‘우주관문 터미널’(Gateway to Space terminal)로 불리는 이 거대 격납고는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 회사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의 우주선을 보관하기 위해 설계된 시설이다. 구글은 이 시설 임대 비용으로 버진 갤럭틱에 매일 1000달러씩 지불하고 있다. 구글은 이 터미널과 별개로 인근에 직접 우주비행 운영센터를 세웠다.

스카이벤더 프로젝트는 드론을 이용해 밀리미터파를 사용한 데이터 전송 시험을 하고 있다. 밀리미터파는 초당 기가 비트 단위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현재의 4G LTE보다 40배 빠른 ‘5G 인터넷’을 가능하게 한다. 구글은 스카이벤더를 통해 고고도에서 운영되는 수천대의 ‘자율 비행체’들이 전 세계에 걸쳐 인터넷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인터넷’에 사용되는 주파수 대역은 30∼300㎓(기가헤르츠)의 밀리미터파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워싱턴의 전자공학교수 자크 러델은 가디언에 “밀리미터파의 거대한 장점은 새로운 대역에 대한 접근에 있다”며 “현재의 휴대전화가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은 과밀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구글이 스카이벤더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은 28㎓로 현재의 4G 휴대전화가 이용하는 대역보다 10분의 1정도로 파장이 짧다. 고고도상에서 움직이는 드론에서 밀리미터파를 이용하기 위해 구글은 위상배열(phased array)을 이용한 데이터전송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러델은 이 방식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며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전했다.

스카이벤더 시스템은 구글이 2014년 인수한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솔라 드론과 함께 ‘센타우르’로 불리는 유인·무인 운행이 동시에 가능한 비행체를 사용한다. 타이탄은 날개 너비가 약 50m로 고고도에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동력을 얻는다. 구글의 스카이벤더 프로젝트 매니저와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가 주고받은 e메일에 따르면 구글은 이 비행장의 활주 시설을 독점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스카이벤더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구글 액세스팀’의 일원이다. 이 팀은 성층권을 떠다니는 무동력 기구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연결사업 ‘프로젝트 룬’(Project Loon)도 맡고 있다. 구글은 스페이스포트 주변에 밀리터파 수신을 시험하기 위한 다수의 시설물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드론을 이용한 밀리미터파 송수신 기술을 시험한 첫 기관은 아니다. 미 국방부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14년 오지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군 부대가 드론을 이용해 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핫스팟’(Mobile Hotspots)이라는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역시 독수리라는 뜻의 ‘아퀼라’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날개 길이 42m의 드론으로 오지와 낙후지역에 인터넷망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페이스북이 드론을 이용해 추진하는 인터넷 연결 사업은 주파수 대역이 2.5㎓인 4G LTE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드론이 운행하는 고도는 모두 9만피트(약 27.4㎞) 정도다.

<주영재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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