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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5조에 CJ헬로비전 인수한다..KT그룹과 맞짱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540)CJ헬로비전(037560)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1위 이동통신 회사의 1위 유료방송사업자 인수이지만,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 상 승인받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SK와 CJ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매물로 나와 있던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이후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계획이다. 인수 대금은 1조 5000억 원 정도다.

업계에서는 496만 여명의 IPTV가입자를 보유한 SK(SK브로드밴드 272만 명, SK텔레콤 재판매 224만 명)가 42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CJ헬로비전과 합쳐질 경우 KT그룹과 양강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와 CJ의 가입자 수를 합치면 산술적으로는 916만 명이 되기 때문이다. 일부 케이블방송 허수가입자를 털어낸다고 해도 가입자 800만 명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그룹은 유료방송가입자가 1264만 명(KT IPTV 824만명, KT스카이라이프 430만 명, 중복포함)이다. 하지만 OTS(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가입자 중복을 빼면 CJ헬로비전과 몸을 섞은 SK가입자와 엇비슷한 규모가 된다.

◇넷플릭스도 오는데…유료방송 지각 변동 신호탄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인터넷 방송사업자(OTT)인 넷플릭스가 한국 상륙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국내 미디어 시장도 규모의 경쟁이 필요하다”면서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에서 모두 법인 분할 합병 시 정부의 허가를 받게 돼 있지만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SK가 유료방송 1위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게 되면 태광그룹의 티브로드도 씨앤앰 등 다른 곳을 인수해 규모의 경쟁에 뛰어들 것이고, IPTV 3위인 LG유플러스 역시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어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규모의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디어 키우는 SK, 콘텐츠에 집중하는 CJ

CJ그룹 관계자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하면서 이미 미디어 회사로서 키우기로 한 것 같다”면서 “티빙은 CJ E&M으로 가서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J그룹은 CJ헬로비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크게 플랫폼을 키우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CJ E&M을 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법 상 승인 받아야…큰 무리 없을 듯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전기통신사업법과 방송법상 모두 법인 분할 및 합병 시 정부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면서 “하지만 둘 중 하나만 받으면 다른 하나를 갈음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KT그룹이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갖고 있는 상황이어서 승인을 불허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를 공식화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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