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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년 새 유선 30%,단말기 20% 매출 급감…2조 넘게 날아가

김아름 기자 armijjang@ceoscore.co.kr 2015.03.06 09:01:54

    
KT의 매출이 3년 동안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선전화와 상품(단말기 판매) 부문에서만 매출이 2조 원 이상 급감했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KT는 11개 사업부문(기타 제외) 중 7개 부문에서 매출이 2011년보다 감소했다.

중심사업인 무선, 유선, 인터넷 부문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고 무선과 연계된 단말기 상품 매출도 격감했다. 

매출이 늘어난 부문은 신규사업인 렌탈과 금융, 콘텐츠, 미디어 부문 등 4개 부문 뿐이다.

특히 유선전화와 단말상품 부문의 매출 감소가 심각했다. 

유선전화 부문은 2011년 3조8077억 원에서 1조2012억 원, 31.5%가 줄어든 2조6065억 원에 그쳤고 상품 부문도 매출의 20%, 8645억 원이 감소했다.

상품수익은 고가의 LTE 단말기의 판매가 급증했던 2012년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단말기 보조금을 마케팅비용에 잡지 않고 상품수익에서 미리 반영한 탓에 앞으로도 상품수익이 반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유선전화 부문은 매년 12% 수준으로 매출이 줄고 있다. 유선부문 역시 매출 회복을 노리기 어려운 부문이다. 

KT 역시 유선전화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사업규모를 줄여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반면 초고속인터넷의 경우는 떠오르는 캐시카우인 IPTV와의 연계로 인해 매출 하락이 멈췄다.

사진=KT

▲ 사진=KT 

2011년 1조9102억 원의 매출을 올린 KT의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2012년에는 1조7587억 원으로 8% 감소했다. 하지만 2013년 매출이 6.5% 늘며 반등했고 허리띠를 졸라맸던 지난해에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IPTV 가입자들이 KT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가입해야 하는 데다가 모바일과의 결합할인 등으로 신규 이용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하며 모바일에 이어 유선 시장에서도 속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3년 새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던 금융/렌탈 부문은 KT가 비통신사업 정리에 박차를 가하면서 매출이 앞으로 더 급격히오그라 들 전망이다.

이미 7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KT렌탈을 롯데그룹에 넘기기로 결정됐고 3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금융 부문도 KT캐피탈의 매각이 예정돼 있으며 BC카드도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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