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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J "KT 독주 끝났다" 미디어업계 지각 변동

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로 단숨에 유료방송 2위 도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SK 본사 건물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CJ헬로비전을 인수해 단숨에 유료방송시장 2위로 도약했다.

SK텔레콤은 2일 이사회를 열어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23.9%로 추가 인수할 여지를 남겼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 중 자신의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대 SK브로드밴드 합병비율은 1대 0.4756554이며, SK텔레콤과 CJ오쇼핑의 합병법인 지분율은 각각 75.3%, 8.4%다. 내년 초 양사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이 승인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 상장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에 제3사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1500억 원을 투자해 두 그룹 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CJ헬로비전이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을 시작했고 지난해 UHD 방송을 상용화하는 등 혁신의 DNA를 보유하고 있어, '생활가치', 'IoT(사물인터넷)' 및 '미디어' 등 3대 차세대 플랫폼을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과의 사업 시너지 창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SK텔레콤은 "글로벌 ICT 시장이 통신·미디어·디바이스·콘텐츠 등이 융·복합된 차세대 플랫폼 격전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통신에 기반한 미디어 산업을 플랫폼과 연계 발전시키는 진화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대두됐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점유율 11%에서 26%로 껑충, KT와 양강 구도

SK텔레콤은 이번 인수로 무선시장 50% 점유율을 확고하게 다지는 한편, 유선시장에서도 1위 KT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당장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점유율은 11.4%였는데, 케이블방송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과 합쳐 26%로 뛰어올랐다(2015년 2분기 기준). 지금까지는 KT가 IPTV와 위성방송을 합쳐 29% 점유율로 절대 강자였다. KT가 40%를 차지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도 SK 점유율이 25.4%에서 29.9%로 점유율이 늘어난다.

다만 케이블TV가 통신사업자가 주도하는 IPTV와의 경쟁에서 밀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를 단순히 시장점유율 확대 관점으로만 봐선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유료방송사업자 대비 통신사업자의 경쟁 우위를 감안하면 M&A를 통한 인위적인 시장 구조 재편이 굳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든다"면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한 건 가입자 가치에 대한 장기적인 활용 방안과 CJ그룹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 가입자를 늘려 당장 내년 국내 진출을 앞둔 넷플릭스와 OTT(온라인 기반 TV) 서비스 협력을 모색하고 사물인터넷 시장에도 우세를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다.

SK그룹 의도와 상관없이, 특정 플랫폼 사업자의 방송 시장 장악을 막으려고 올해 초 유료방송 합산 규제 법안을 3년 일몰로 통과시킨 정치권에선 불안한 시각을 드러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한 관계자는 "통신시장과 달리 방송시장은 다양성이 생명인데, 특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SK텔레콤이 무선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결합상품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왔는데 CJ헬로비전 인수 이후에도 이런 행태를 계속 반복한다면 방송의 다양성과 공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장 '유선 1위' KT도 이번 인수 합병 견제에 나섰다. KT는 이날 오후 "SK텔레콤이 통신에 이어 방송까지 독점력을 확대시켜 공정 경쟁을 훼손하고 시장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면서 "CJ헬로비전 인수 합병을 통한 방송통신 장악을 막아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특히 KT는 전국 유선방송 78개 구역 가운데 CJ헬로비전에서 운영하는 23개 구역에서 SK그룹 유료방송 점유율이 60%를 넘게 되고, 알뜰폰(MVNO) 시장에서도 SK텔링크와 CJ헬로모바일을 합쳐 SK그룹이 전체 시장 60%를 장악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CJ헬로모바일에서 KT망을 사용하는 85만 가입자 서비스 편익 문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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