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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산업을 주도하는 통신3사의 올해 매출이 일제히 감소, 지난해 51조5853억원이던 통신3사의 매출이 올해는 49조6321억원으로 3.8%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통신산업을 주도하는 대형 통신회사의 매출이 동시에 감소하는 것은 국내 통신시장에 경쟁이 도입된 지난 1982년 이후 33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통신회사들의 매출 감소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사도 통신사들의 매출 감소가 현실화되면서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대형 이동통신 회사들이 데이터 요금 인상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문가들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 후 가입자 확대로 성장을 읶르어내는 통신산업 자체의 성장 동력이 꺼져가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매출감소로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간 통신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경쟁 확대, 소비자 이익 확대 등 통신산업 성장의 성과를 분배하던 ICT정책의 골격을 시급히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통신산업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과거 성장시대형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그렇잖아도 축소기를 맞은 통신산업의 위기를 가속화해 ICT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하는 통신 인프라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신3사 매출 동반 감소

6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통신회사들도 증권가의 실적전망에 대해 부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3사의 올해 매출 전망
(원)
회사명2014년 매출2015년 매출(예상)증감
SK텔레콤17조1638억17조935억-0.41%
KT23조4217억21조8491억-6.71%
LG유플러스10조9998억10조6895억-2.82%


증권가에서 예측하는 KT의 올해 매출은 21조8000여억원대다. 지난해 23조4217억원에서 무려 6.7%나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은 약 17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역시 10조7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3% 남짓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신3사의 매출은 총 51조5853억원이었는데, 올해는 50억원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통신시장 경쟁도입 33년만에 첫 시장축소 


메이저 통신회사들의 매출이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1982년 정부가 데이콤을 설립해 국내 통신시장에 경쟁을 도입한 이래 33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정부는 데이콤 설립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 신세기통신,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3사 인가 등 잇따라 경쟁을 도입하면서 급속히 성장하는 통신 산업의 성과를 소비자에게 돌리고 인프라 경쟁을 확산해 국내 ICT산업 성장을 유인하는 정책을 펴 왔다.

통신사들의 수익 감소로 ICT 인프라 투자 축소에 대한 걱정도 현실화되고 있다. 통신3사는 일제히 올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분간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은 없다"고 공언했다.

■통신산업 축소, 글로벌 추세...정책보완 시급 


해외 통신사업자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최근 포춘은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당 매출이 0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입자를 늘려도 더이상 사업자의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포춘은 AT&T와 버라이즌은 올해 무선 가입자 1명당 17달러를 벌었지만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오히려 가입자 1명당 3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쟁을 활성화시켜서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을 통신사들의 매출 감소가 말해주고 있다"며 "ICT 서비스 기반이 흔들리면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창조경제 산업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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