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T새노조 홈페이지(Old)

뉴스클리핑

KT 황창규 알짜배기 사업 매도...미래가 없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KT 황창규 회장이 임기 내 경영 성과 달성에 급급해 ‘미래 먹거리’까지 매도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JC플라워-L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KT캐피탈 매각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에 핀테크 열풍이 불고, 내년 초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는 등 ICT(정보통신)와 금융이 융합되고 있는 시점에 KT캐피탈을 파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KT가 지난 3월 롯데그룹에 KT렌탈을 매각한 것에 대한 논란으로 번져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수장에 오른 황 회장은 KT의 정보통신(ICT) 사업 역량 집중을 목표로 비(非) 통신 사업과 자회사들에 대해 매각과 청산·흡수합병 작업을 벌여왔다. 그 클라이맥스가 총 규모 1조2000억원에 달한 KT렌탈 매각이다. 이를 통해 KT는 5800억원 넘게 벌어들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KT렌탈이 보유한 국내 렌터카 업계 1위 브랜드인 ‘KT금호렌터카’를 잃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지난해부터 세계 자동차 업계의 추세가 자동차와 통신을 융합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인데 KT가 이 사업을 전개할 든든한 발판을 잃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통신 라이벌인 SK텔레콤을 거느린 SK그룹은 계열사인 SK네트워크를 앞세워 KT렌탈 인수를 위해 애썼다.

KT의 한 인사는 “시장 점유율이 2위의 두 배 가까운 24.65%에 달한 KT금호렌터카 덕에 KT렌탈의 영업 이익은 약 11%에 달했다”며 “현재를 보나 미래를 보나 KT의 가장 좋은 먹거리인 KT렌탈을 매각한 것은 황 회장의 패착이다”고 성토했다.

KT는 자회사 매각 수입을 부채 상환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KT의 부채비율은 159%로, 전년(133%) 대비 26%포인트나 높아졌다. 총 차입금은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8조9955억원에 달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692억원으로 54% 격감했다.  이는 지난해 황 회장 취임 이후 직원 8320명을 명예퇴직시키면서 퇴직급여로 1조2003억원을 지급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해관(전 KT 새노조 위원장) 통신공공성시민포럼 대표는 “KT가 자회사 매각을 통해 현금을 쥐게 된다고 하지만, KT가 사용하는 차량, 노트북이 모두 이제 롯데렌탈 소유가 된 만큼 앞으로 큰 빚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 좋은 예일 정도로 실속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황 회장은 자신의 경영 성적표에 얽매이지 말고 KT의 미래 먹거리를 지키고, 발굴하는 데 전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KT는 “전임 이석채 회장 때 비 통신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았던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며 “통신사에 통신보다 훌륭한 미래 먹거리는 없으며, 이러한 매각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좋다”고 반박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8 [에너지경제] KT 제2 구조조정설에 직원들 ‘뒤숭숭’ 관리자 2015.07.09 1701
1367 [연합] '죽음의 기업 KT' 쓰지 마라…법원 3년 만에 강제조정 관리자 2015.07.08 685
1366 [헤럴드경제] kt,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여파...육아휴직 복귀율도 ↓ 관리자 2015.07.07 1324
1365 [위클리오늘] KT,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순자산 보다 낮아 관리자 2015.07.07 705
1364 [헤드라인뉴스] 30대 그룹 절반 종업원 수 감소…KT·동부·현대·두산 1000명 이상 줄어 관리자 2015.07.06 677
1363 [아주경제] KT 사업 구조 재편에 고삐... ''자산 팔고 주택분양 뛰어들고'' 관리자 2015.07.03 945
1362 [미디어스] ''요금인가제 폐지해 통신비 내린다? 소가 웃을 일'' 관리자 2015.07.03 610
1361 [이투데이] KT, KT캐피탈 주식 미국 사모펀드에 2500억원에 매각 관리자 2015.07.01 713
1360 [머니투데이] 포스코·KT, 총수도 없으면서 복잡한 지분구조... 왜? 관리자 2015.07.01 791
1359 [CEO스코어] KT, 1분기 재고자산 1년 새 1600억 원 감소 관리자 2015.06.30 709
1358 [아시아경제] 구조조정 KT, 한국정보인증 지분도 매각 관리자 2015.06.30 860
1357 [광주드림] KT 새노조 ''사다리·삽 작업 지시 해명하라'' 관리자 2015.06.26 702
1356 [뉴시스] ''KT 근로자 추락 사고, 진실 규명-재발방지책 제시하라'' 관리자 2015.06.26 631
1355 [머니투데이] 대법 ''KT, 특정 직원 퇴출 위한 인사고과 최저등급 부여는 부당'' 관리자 2015.06.25 1041
» [뉴시스] KT 황창규 알짜배기 사업 매도...미래가 없다 관리자 2015.06.24 835
1353 [CEO스코어] KT그룹, 1년 새 임원 1명 줄어…KT파워텔 3명↓ KT 2명↑ 관리자 2015.06.20 979
1352 [더벨] KT, STS반도체에 물렸다 관리자 2015.06.19 1196
1351 [머니투데이] '6조 땅부자' KT, 부동산개발로 새 먹거리 찾는다 관리자 2015.06.18 861
1350 [메트로] KT 66억 손실 계열사 이노에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투자 감행..주주피해 확산 관리자 2015.06.17 740
1349 [CEO스코어] SK텔레콤·KT 해외법인들, 적자 급증…SKT 184억↑, KT 33억 ↑ 관리자 2015.06.16 799
위로